“윤석열 즉시 하야·탄핵” 74.8%, “질서 있는 퇴진” 16.2% [리얼미터]

국민 10명 중 7명 이상의 대다수는 “즉시 하야나 탄핵으로 윤석열 대통령의 직무를 정지시켜야 한다”는 입장인 것으로 조사됐다.

리얼미터가 지난 11일 전국 18세 이상 남녀 507명을 대상으로 ‘윤석열 대통령의 퇴진 주장에 대한 국민 여론’을 조사한 결과, “즉시 하야나 탄핵으로 대통령의 직무를 정지시켜야 한다”는 의견은 74.8%로 압도적이었다.

“국민의힘의 제안대로 질서 있는 퇴진을 해야 한다”는 의견은 16.2%에 그쳤다.

“잘 모름”은 9.0%였다.

지역별로는 광주·전라(즉시탄핵 83.9% vs 질서퇴진 10.5%)에서는 즉시 탄핵 의견이 80%를 넘어서며 가장 많았고, 대전·충청·세종(79.4% vs 11.1%)과 인천·경기(77.9% vs 15.8%), 서울(77.3% vs 13.8%), 대구·경북(73.2% vs 17.4%), 부산·울산·경남(60.1% vs 23.8%) 순으로 즉시 탄핵 의견비율이 높게 나타났다.

연령별로는 40대(즉시탄핵 83.9% vs 질서퇴진 8.8%)와 30대(85.2% vs 5.9%)에서 80% 중반대의 탄핵 의견 비율로 압도적으로 많았고, 이어 50대(78.1% vs 15.9%), 만18~29세(73.9% vs 17.2%), 60대(71.2% vs 19.5%), 70세 이상(52.8% vs 30.8%) 순으로 즉시 탄핵 여론이 대다수이거나 우세한 것으로 조사됐다.

자신의 정치적 이념을 ‘진보’라고 밝힌 응답자(즉시탄핵 92.0% vs 질서퇴진 6.9%) 내에서는 탄핵 의견이 90%을 넘었고, ‘중도층’(83.0% vs 11.6%) 내에서도 80% 이상의 탄핵 의견 비율을 보였다. ‘보수층’(43.0% vs 33.3%) 내에서는 탄핵 의견이 약간 우세한 것으로 나타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