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가 한국에서 첫 겨울을 보내는 외국인 이웃에게 겨울 외투 2,527벌을 기부했다.
서울시는 12일 보도자료를 통해서 자치구 및 산하기관과 함께 '제7회 첫겨울 나눌래옷' 행사에 참여해 2,527벌의 외투를 기부하며, 한국에서 첫 겨울을 맞이하는 외국인 이웃들에게 따뜻한 온정을 전했다고 밝혔다.
'첫겨울 나눌래옷'은 외국인 이웃들이 낯선 서울에서 첫 겨울을 따뜻하게 보낼 수 있도록 돕기 위해 마련된 나눔 행사다.
이번 행사에서는 총 1만 65벌의 외투가 모였다. 여기에는 서울시가 기부한 2,527벌이 포함되어 있다.
서울시에 따르면 이 중 6,740벌은 선별 및 세탁 과정을 거쳐 내일신문 운영 디지털 플랫폼을 통해 외국인 이웃들이 직접 선택한 후 택배로 전달됐다.
서울시는 10월 4일부터 10월 23일까지 외투 기부 모집과 참여 독려를 위한 홍보 활동을 적극적으로 진행했다.
그 결과, 올해 서울시에서 총 2,527벌의 외투가 기부되며 전년도(1,197벌)와 비교해 기부양이 211% 증가했다.
앞으로도 서울시는 외국인 이웃들의 안정적 정착과 사회적 연대를 강화하기 위해 지속적인 나눔 활동과 지원을 이어갈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