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대통령이 12일 비상계엄 정당성을 옹호하는 대국민담화를 발표하자 전교조가 세 줄짜리 입장문을 냈다.
전교조는 이날 “윤석열의 ‘대국민 선전포고’에 대한 전교조 입장”이라는 제목의 입장문을 통해 “이런 대통령이 배출된 것 자체가 대한민국 공교육의 수치다”라고 일갈했다.
전교조는 “어디서 배운 버릇인지 모르겠지만, 교사들은 국민과 싸우라고 가르친 적 없다”라며 “국민을 상대로 ‘광란의 칼춤’을 벌이는 윤석열을 1분 1초라도 빨리 구속, 탄핵하라”고 촉구했다.
우리나라 최고대학, 최고학부라 일컬어지는 곳을 나온 윤 대통령이 황당무계한 담화를 발표한 것에 대한 짧고 통쾌한 지적이라는 반응이 많다.
한 사용자가 X(트위터)에 올린 입장문은 13일 오전 현재 리트윗 1.9만번, 좋아요 1만개로 조회수가 101만에 이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