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회협 “윤석열 탄핵으로 민주 헌정질서 회복해야”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조성암 회장, 김종생 총무, 이하 교회협)가 “윤석열 대통령의 탄핵으로 민주 헌정질서를 조속히 회복하여야 한다”고 촉구했다. 교회협은 13일 오후 한국기독교회관 2층 조에홀에서 73회기 1차 임시 실행위원회에서 시국과 관련한 논의를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조성암 회장, 김종생 총무, 이하 교회협)가 “윤석열 대통령의 탄핵으로 민주 헌정질서를 조속히 회복하여야 한다”고 촉구했다.

교회협은 13일 오후 한국기독교회관 2층 조에홀에서 73회기 1차 임시 실행위원회에서 시국과 관련한 논의를 통해 이 같은 입장을 채택했다.

서기 신태하 목사의 인도로 부회장 박상규 목사(한국기독교장로회 총회장)의 ‘시국을 위한 기도’와 회장 조성암 대주교의 인사로 개회기도회를 가진 후, 실행위원 80명 중, 34명 참석, 24명 위임으로 개회를 하여 안건인 현 시국 관련 논의를 한 것이다. 실행위는 논의 끝에 추후 본회 회원교회 교단장 명의의 목회서신 발표와 시국기도회 개최 등을 결의했고, ‘헌정회복 촉구 성명서’를 채택했다.

교회협은 “12월 12일 불법 행위의 정당성을 강변하는 윤석열 대통령의 담화는 현재의 위기 상황이 끝나지 않았음을 분명히 보여주었다”면서 “지금은 무엇보다 무너진 민주 헌정질서를 조속히 회복하여야 할 때”라고 밝혔다.

교회협은 이어 “민주 헌정질서를 회복하는 길은 계엄 주동자들에게 엄정한 책임을 묻는 것에서 시작된다. 대통령 윤석열의 탄핵은 가장 먼저 서둘러야 할 첫 번째 헌법적 절차이다. 더불어 그와 그 동조자들에게 책임을 묻는 사법적 절차가 동반되어야 할 것”이라며 “오직 헌정질서를 따르는 것만이 응분의 책임을 동반한 정의로운 절차이자 동시에 민주적 절차이다. 이것이 헌정질서의 붕괴로 평온한 일상을 빼앗긴 국민의 불안과 고통을 덜 수 있는 지름길”이라고 강조했다.

교회협은 “다가오는 성탄절은 이 땅의 모든 사람이 기쁨의 노래로 맞이하기를 소망한다. 패역한 헤롯왕이 역사의 뒤안길로 물러나고 평화의 왕 예수께서 우리와 함께할 것이라 믿는다. 우리는 그 기쁨을 맞이하기 위하여 온 국민과 더불어 간절히 기도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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