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안공항서 181명 태운 항공기 사고...28명 사망

9일 오전 9시7분께 전남 무안군 망운면 무안국제공항 활주로에서 방콕발 무안행 제주공항 여객기가 착륙 과정에서 불시착한 뒤 불이 났다. 2024.12.29. ⓒ뉴시스

29일 전남 무안국제공항에서 181명을 태운 항공기가 착륙 중 활주로를 이탈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이날 오전 10시 10분 현재 확인된 사망자는 28명이다.

이날 한국공항공사와 전남소방본부 등에 따르면 오전 9시 7분께 태국 방콕발 제주항공 7C2216편 항공기가 무안국제공항 활주로로 착륙을 시도하다가 활주로를 이탈했다.

추락한 항공기가 활주로 외벽과 충돌해 반파되면서 화재가 발생했다.

항공기에는 승객 175명과 승무원 6명 등 총 181명이 탑승하고 있었다. 승객 175명 중 173명이 한국인, 2명이 태국인인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소방당국은 현재 탑승객 2명을 구조했고, 추가 생존자 확인 및 구조 작업을 벌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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