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태규 방송통신위원장 직무대행(왼쪽)과 지난해 8월 국회에서 탄핵소추된 이진숙 방통위원장. (자료사진) ⓒ뉴스1최상목 대통령 권한대행(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김태규 방송통신위원회 위원장 직무대행의 사직서를 반려한 것으로 2일 알려졌다.
정부 관계자에 따르면, 최 권한대행은 전날 김 직무대행의 사직서를 반려했다.
국무회의 배석자인 김 직무대행은 지난달 31일 국무회의에서 최 권한대행의 헌법재판관 임명에 반발해 사직서를 제출했다.
다만 애초부터 김 직무대행의 사직서가 수리될 가능성은 낮은 상황이었다. 김 직무대행이 사직 처리되면 방통위는 상임위원 전원 공석인 '0인 체제'가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