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대통령에 대한 2차 체포영장 집행을 앞두고 경찰이 현장에 투입될 지휘관들을 소집한다.
경찰청 국가수사본부(국수본)는 이날 오후 수도권 광역수사단 책임자들에게 국수본에 모이라고 지시한 것으로 전해졌다. 알려진 소집 대상은 각 광역수사단 소속 형사기동대장, 마약범죄수사대장 등이다.
경찰은 지난 3일 윤 대통령에 대한 1차 체포영장 집행이 무산된 뒤 경력을 대거 투입해 영장 집행에 나서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전날 국수본은 수도권 지방경찰청에 형사기동대 및 안보수사대 수사관 지원을 공식 요청하는 공문을 보내기도 했다. 기존 특별수사단 인력에 이들까지 합류할 경우, 출동 가능 인력만 1천여명에 달할 것으로 전망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