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호영 경찰청장 직무대행이 23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서울서부지방법원 불법적 폭동사태 관련 긴급현안질문'에서 의원 질의에 답하고 있다. 2025.01.23. ⓒ뉴시스이호영 경찰청장 직무대행은 윤석열 대통령 지지자들의 서울서부지방법원 난입 사태에 관해 "폭동이라는 데 동의한다"고 밝혔다.
이 대행은 23일 국회 긴급현안질문에 출석해 '서부지법 사태는 우발적 폭동인가'라는 더불어민주당 오기형 의원의 질문에 이같이 말했다.
이 대행은 "우발적인지, 계획적인지는 수사를 해봐야 될 거 같다"며 "철저한 수사"를 약속했다.
또한 이 대행은 "현장에서 86명을 검거했고, 그 이후에 추가로 4명을 검거했고, 1명은 특정됐다. 총 5명을 추가 수사 중에 있고, 앞으로도 용의자를 수사할 것"이라고 했다.
'끝까지 발본색원할 것인가'라는 민주당 복기왕 의원의 물음에 이 대행은 "네"라고 답한 뒤, "끝까지 찾아낼 것"이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