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지원 “김건희 걱정 말라...머지 않아 그곳 가신다”

박지원 더불어민주당 의원 자료사진 2024.09.09. ⓒ뉴시스

박지원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김건희 건강을 걱정한 윤석열 대통령을 향해 “영부인 걱정하지 말라, 머지않아 그곳으로 금세 가신다”고 밝혔다.

박 의원은 29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올린 글에서 “나라 앞날을 걱정한다면 그 짓을 했겠냐. 얼굴 한번 못 봤다며 건강 걱정했다면 그렇게 살았겠냐”며 이같이 적었다.

앞서 윤 대통령 측 석동현 변호사는 전날 서울구치소에 수감된 윤 대통령이 “김건희 건강 상태가 걱정된다”는 취지의 말을 했다고 전달한 데 대한 박 의원의 지적이다.

박 의원은 “도대체 반성 한마디 없이 어떻게 저럴 수 있냐”라며 “조용히 면회하든 말든 그 큰 얼굴 좀 TV에 안나왔으면 하는 바람”이라고 적었다.

그는 “12·3 계엄부터 제주항공, 체포, 구속, 헌재 이제 폭설까지 TV엔 가슴 화들짝 놀라게 하는 주먹만 한 빨간 글씨와 그 큰 얼굴. 제발 그만 나오시길 학수고대한다”고 쏘아붙였다.

박 의원은 “변호인들도 좋은 학교에 공부 잘한 사람들이 내란도 구분 못 할 리 없건만 너무 많은 소음을 쏟아낸다”며 “내란인지 아닌지는 헌법재판소가 판단하고, 죄를 지었는지는 형사재판이 판결할 테니 제발 조용히 하라”며 “한 사람 변호 때문에 국민을 짜증 나게 하지 말라. 그곳에서 떡국 맛있게 드시라”고 적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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