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C 여론조사, 민주 44%·국힘 41%…차기 대선 이재명 36%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윤석열 대통령 탄핵안이 가결된 지난해 12월 14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의사당 앞에서 열린 윤석열 즉각 탄핵 범국민 촛불대회 무대에 올라 시민들을 바라보고 있다. 2024.12.14. ⓒ뉴스1

더불어민주당 지지율이 국민의힘에 오차범위 내 앞서는 것으로 조사됐다. 차기 대통령 후보 선호도 조사에선 이재명 민주당 대표가 36%로 1위를, 김문수 고용노동부 장관이 17%로 2위를 기록했다.

29일 MBC가 코리아리서치인터내셔널에 의뢰해 지난 27일부터 28일까지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4명을 대상으로 정당지지율을 조사한 결과 민주당은 44%, 국민의힘은 41%로 집계됐다.

지난 1일 실시한 직전 조사와 비교하면 민주당 지지율은 4%p 하락했고, 국민의힘은 12%p 상승했다.

조국혁신당은 4%, 개혁신당은 2%, 그 외 다른 정당을 지지한다는 응답은 %, ‘없음·모름·무응답’은 8%로 조사됐다.

차기 대통령 후보 선호도 조사에선 이재명 대표 36%, 김문수 장관 17%, 오세훈 서울시장 7%, 홍준표 대구시장 6%, 한동훈 국민의힘 전 대표 5% 순으로 나타났다. 김동연 경기도지사와 안철수 국민의힘 의원, 우원식 국회의장은 각각 2%를 기록했다. 이준석 개혁신당 의원, 유승민 전 국민의힘 의원, 김경수 전 경남지사, 원희룡 전 국토교통부장관, 김부겸 전 국무총리 선호도는 각각 1%였다.

윤석열 대통령 탄핵이 인용됐을 경우 ‘정권 교체를 위해 야권 후보가 당선돼야 한다’는 응답이 50%, ‘정권 재창출을 위해 여권 후보가 당선돼야 한다’는 응답이 44%로 조사됐다. 직전 조사 대비 정권 교체론은 5%p 줄었고, 정권 재창출론은 12%p 늘었다.

이번 조사는 통신3사 휴대전화 가상(안심)번호를 이용한 전화면접조사 방식으로 진행됐다. 응답률은 18.9%이며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오차범위는 ±3.1%p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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