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원 폭동 가담한 ‘전광훈 교회’ 특임전도사 또 체포

윤 모 씨 5일 영장 심사, 1명은 이미 구속

윤석열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이 열린 18일 서울 마포구 서울서부지방법원에서 윤 대통령 지지자들이 시위를 하고 있다. (공동취재) 2025.01.18. ⓒ뉴시스

지난달 19일 서부지법 폭동에 가담한 사랑제일교회 특임전도사가 체포돼 5일 구속영장 심사를 받는다. 이미 구속된 이 모 씨를 포함하면 법원 폭동에 연루된 사랑제일교회 특임전도사는 2명째다.

서울 마포경찰서는 서부지법 폭동에 가담한 혐의로 사랑제일교회 특임전도사 50대 남성 윤 모 씨를 3일 체포해 공동건조물침입 등의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5일 오후 2시 윤 씨에 대한 구속 전 피의자 심문(구속영장 실질심사)이 열려 이날 중 구속 여부가 결정될 전망이다.

윤 씨는 서부지법 폭동 당시 극우시위대와 경찰의 대치 현장에서 “윤석열 지지자면 싸워라. 이대로 가면 윤 대통령 바로 죽는다”고 외치며 폭력을 조장한 혐의를 받는다. 윤 씨는 지난해 광주 남구 양림동 정율성거리에 설치된 정율성 흉상을 두 차례 파손한 혐의로 기소돼 처벌받은 전과도 드러났다.

서부지법 폭동에 가담한 또 다른 사랑제일교회 특임전도사인 이 모 씨는 지난달 23일 구속됐다. 이 씨는 당시 7층에 있던 판사 집무실로 올라가 출입문을 부수고 침입한 혐의다.

이로써 전광훈 목사의 사랑제일교회 특임전도사가 2명째 구속 위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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