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보고타' ⓒ넷플릭스 TOP 10 투둠극장에서 고전했던 영화 '보고타:마지막 기회의 땅'이 넷플릭스에선 공개되자마자 화제를 모으며 공개 주간 비영어 영화 부문 글로벌 1위를 기록했다.
'보고타'의 배급 등을 맡은 플러스엠 엔터테인먼트는 영화 '보고타'가 지난 4일 넷플릭스를 통해 전 세계 동시 공개된 이후 비영어 영화 부문 글로벌 1위를 기록했다고 13일 밝혔다.
송중기, 이희준, 권해효, 박지환, 조현철, 김종수 등의 출연으로 화제를 모았던 영화 '보고타'는 지난 해 12월 31일 극장에서 개봉했다. 하지만 '보고타'는 영화 '하얼빈', '소방관' 등에 밀려 관객수 42만명에 그치고 말았다.
그러나 넷플릭스에선 반응이 달랐다.
넷플릭스 TOP 10 투둠 웹사이트에 따르면 영화 '보고타'는 공개일이 포함된 주간인 2월 3일부터 9일 주간에 13,000,000 시청수(시청 시간을 작품의 총 러닝 타임으로 나눈 값)를 기록하며 넷플릭스 글로벌 TOP 10 비영어 영화 부문 1위를 차지했다.
뿐만 아니라, 한국, 콜롬비아, 홍콩, 대만, 베트남, 싱가포르 등 10개국에서 1위에 올랐으며, 전 세계 73개국 TOP10에 이름을 올렸다.
영화 '보고타'는 IMF 직후, 새로운 희망을 품고 지구 반대편 콜롬비아 보고타로 향한 국희(송중기)가 보고타 한인 사회의 실세 수영(이희준), 박병장(권해효)과 얽히게 되면서 벌어지는 이야를 담았다.
김성제 감독이 연출을 맡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