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대표직 사퇴 의사를 밝힌 한동훈 당시 대표가 지난해 12월 16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를 나서는 모습. (국회사진기자단, 자료사진) 2024.12.16. ⓒ뉴시스국민의힘 한동훈 전 대표가 16일 "머지않아 찾아뵙겠다"며 정계 복귀를 시사했다.
한 전 대표는 이날 페이스북을 통해 "지난 두 달 동안 많은 분들의 말씀을 경청하고, 성찰의 시간을 가졌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책을 한 권 쓰고 있다"는 근황도 덧붙였다.
한 전 대표가 페이스북에 글을 적은 건 지난해 12월 29일 제주항공 여객기 참사에 관한 메시지를 남긴 뒤 두 달여 만이다.
앞서 한 전 대표는 지난해 12월 16일 윤석열 대통령 탄핵소추안이 국회 본회의에서 가결된 뒤 당내 압박에 대표직에서 물러났다.
한 전 대표는 최근 김종인 전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 유인태 전 국회 사무총장 등 정치 원로들과 잇달아 만나며 사실상 정치 활동 재개 수순을 밟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