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동구는 19일 외국인 주민 협의체 첫 정기회의를 가졌다고 밝혔다.
울산 동구청은 이날 보도자료를 내 전날 오후 7시 구청에서 외국인 주민 협의체 발대식 이후 처음으로 회의를 가졌다고 전했다.
앞서 동구는 지난해 12월 외국인 주민의 안정적인 지역 사회 정착과 내외국민 통합을 위해 외국인 주민의 목소리를 직접 듣는 주민 협의체를 발족한 바 있다. 협의체는 스리랑카, 베트남, 중국 등 12개국 22명의 외국인으로 구성돼 있다.
이번 회의는 올해 시행을 앞둔 동구의 외국인 주민 지원사업(한국어 습득 프로그램 운영, 외국인 동구 소식지 발간, 외국인 주민 카톡 채널 개설 등)과 생활 쓰레기 배출 방법 등 일상생활 정보 안내, 외국인 주민 협의체의 올해 활동 방향에 대한 의견을 수렴하기 위해 마련됐다.
김종훈 동구청장은 "외국인 주민들이 우리 지역 사회에 안정적으로 정착하고 지역의 구성원으로서 융화돼 '모두가 함께 더 잘사는 동구'를 만들 수 있도록 지속해서 노력하겠다"며 "앞으로도 지역 사회와 외국인 주민의 조화를 위한 다양한 사업을 마련하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