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김혜수, 조진웅, 이제훈 ⓒ호두앤유엔터테인먼트, 사람엔터테인먼트, 컴퍼니온시청자들의 큰 사랑을 받았던 tvN 드라마 '시그널'이 10년 만에 시즌2로 돌아온다.
tvN 측은 5일 "'시그널'이 '두 번째 시그널'로 돌아온다"면서 "tvN 개국 20주년인 내년 상반기 방영을 목표로 본격적인 제작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시즌2에는 시즌1을 이끌었던 주역들이 다시 출연한다. 장기 미제 전담팀 형사 차수현 역의 김혜수, 강력계 형사 이재한 역의 조진웅, 장기 미제 전담팀 프로파일러 박해영 역의 이제훈이 다시 한 번 똘똘 뭉친다.
전작에 이어서 김은희 작가가 각본을 맡았다. 영화 '올빼미'를 쓰고 연출을 맡았던 안태진 감독이 연출을 맡았다.
2016년에 방송된 '시그널'은 과거로부터 걸려온 간절한 무전으로, 과거와 현재의 형사들이 미제 사건들을 파헤치는 모습을 담았다.
당시 '시그널'은 "그래도 20년이나 지났는데 뭐라도 달라졌겠죠, 그죠?", "과거는 바뀔 수 있습니다. 포기하지 말아요" 등 명대사로 시청자들의 마음을 울렸다.
'시그널' 최종화의 경우, 평균 시청률 13.4%(닐슨코리아, 유료플랫폼 전국 가구 기준), 최고 시청률 15%로 자체 최고 시청률을 기록했다.
시즌1에선 15년 장기 실종자 이재한 형사의 생존이 담긴 열린 결말로 막을 내려 시즌2에 대한 궁금증과 기대감이 높다.
tvN '두 번째 시그널' 제작진은 "시즌 1에 보내 주신 사랑에 보답할 수 있도록 한층 재미있고 깊이 있는 시즌 2를 선보일 수 있게 만반의 준비를 할 예정"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