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신교 목회자들, 윤석열 파면 촉구 무기한 금식기도

전국목회자정의평화협의회, ‘윤석열 즉각퇴진·사회대개혁 비상행동’ 단식농성에 결합

8일 서울 종로구 안국역 인근에서 열린 야5당 공동 범국민대회에서 참가 시민들이 윤석열 대통령에 대한 탄핵 인용을 촉구하고 있다. 2025.03.08. ⓒ뉴시스

전국목회자정의평화협의회(목정평)가 윤석열 파면을 촉구하면서 금식기도에 나섰다. 목정평은 헌법재판소 탄핵설고일까지 경복궁 서십자각터에서 진행ㄷ되고 있는 ‘윤석열 즉각퇴진·사회대개혁 비상행동’ 지도부 단식농성에 함께하기로 한 것이다.

목정평은 9일 발표한 입장문을 통해 “언제까지 나의 영혼이 아픔을 견디어야 합니까? 언제까지 나의 영혼이 고통을 받으며 괴로워하여야 합니까? 언제까지 나의 영혼이 내 앞에서 의기양양한 원수의 꼴을 보고만 있어야 합니까?”라는 시편 구절을 인용하며 “헌법재판소는 속히 윤석열을 파면하라”고 촉구했다.

목정평은 “3월 8일 구치소 문을 나서는 윤석열을 목도했다. 3월 7일 법원의 구속 취소가 결정 된지 하루 만에 즉시 항고를 포기한 검찰의 결정에 우리는 분노한다. 12.3 내란 우두머리인 윤석열이 세상과 격리되어야함이 마땅함에도 검찰의 구속기일, 시간과 날짜 혼돈으로 인해 내려진 사법부의 결정이 참담할 따름”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목정평은 “윤석열 석방이라는 사법부의 판단과 검찰의 항고 포기는 윤석열 탄핵 인용과 별개임은 분명하다. 이에 우리는 3월 9일 부터 탄핵 선고일 까지 윤석열 파면을 위한 금식기도를 시작한다”며 “하나님께서 의로운 재판으로 자신을 알리실 것을 믿으며(시편9:16), 윤석열은 내란우두머리로 재판을 받으면 유죄 판결이 날 것이(시편109:7)분명하기 때문”이라고 강조했다.

목정평은 이어 “예수 그리스도의 저항을 기억하는 사순의 시기에 우리는 하늘의 뜻이 땅에서도 이루어질 것을 믿으며 ‘윤석열 즉각퇴진 사회대개혁 비상행동’ 단식농성에 참여하여 온 마음과 정성을 다하여 금식하며 기도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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