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민성곽지킴이, 안내판 모니터링 ⓒ서울시서울시가 한양의 수도성곽을 보존하고 홍보하는데 직접 참여할 시민을 모집한다.
서울시는 13일 보도자료를 통해 세계유산 등재를 위해 ‘한양의 수도성곽’ 보존과 홍보활동에 직접 참여할 ‘주민성곽지킴이(Heritage Keepers)’ 40명을 오는 17일부터 31일까지 모집한다고 밝혔다.
‘주민성곽지킴이’는 성곽 인근 주민의 시선으로 한양도성의 일상적 변화를 기록하는 특별한 유산관리 활동이다.
주요 활동은 ‘보존분야’와 ‘홍보분야’가 있다.
우선 ‘보존분야’ 활동으로는 ▴성곽 시설물(성벽, 성문) ▴순성길 안내판 ▴순성길 식생 등 모니터링 ▴순성길 및 흥인지문 문루 청소 등이 있다.
그리고 ‘홍보분야’ 활동으로는 ▴유산인식 개선 캠페인 ▴성곽활용 프로그램 행사 지원 ▴성곽사진전 참여 등이 있다.
참가자들은 기본교육(이론)과 현장교육을 거쳐 한양도성에 대한 폭넓은 이해를 갖추게 된다. 문화유산과 지역공동체의 역할, 성곽 보존관리 방법 등의 교육을 이수한다.
이후 본격적인 활동은 오는 5월부터 2026년 12월까지 진행하게 된다.
조선시대 수도성곽의 방어체계에 맞춰 훈련도감 ▴어영청 ▴금위영 ▴총융청 총 4개 팀으로 나뉘어 활동에 나선다.
참여를 희망하는 시민은 신청기간(3월17일~3월31일) 중 ‘서울 한양도성 누리집’에서 신청서 양식을 내려받아 이메일로 제출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