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권교체 55.5%-정권연장 40.0%, 격차 더 벌어졌다[리얼미터]

전 주보다 정권교체 상승, 정권연장 하락

우원식 국회의장이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제419회국회(임시회) 제4차 본회의에서 윤석열 대통령 탄핵소추안을 상정하고 있다. 2024.12.14 ⓒ뉴시스

정권교체를 지지하는 여론이 정권연장을 지지하는 여론을 오차범위 밖으로 앞섰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가 에너지경제신문 의뢰로 3월 2주차 주간 여론조사를 실시한 결과 차기 대선 집권세력 선호도를 묻는 질문에 '야권에 의한 정권 교체'가 55.5%로 집계돼 '집권 여당의 정권 연장'(40%)을 오차범위(±2.5%p) 밖인 15.5%포인트p 차이로 앞선 것으로 17일 보도됐다. 정권교체는 전 주(50.4%)보다 5.1%p 상승한 반면 정권연장은 전주(44.0%)보다 4.0%p 떨어졌다. 전 주의 격차는 6.4%p였다.

정당 지지율에서는 민주당은 전 주 대비 3.3%p 상승한 44.3%를 기록해 3.7%p 떨어진 국민의힘(39%)을 오차범위 밖인 5.3%p 차이로 앞섰다. 전 주엔 국민의힘 42.7%, 민주당 41.0%로 1.7%p 차이로 국민의힘이 높았으나 역전됐다.

여야 1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차기대선 주자 선호도 조사에서 이 대표는 46.9%를 얻어 여권 후보 5명을 모두 합친(39.5%) 것보다도 7.3%p 높았다. 이어 김문수 고용노동부 장관 18.1%, 홍준표 대구시장이 6.5%, 한동훈 전 국민의힘 대표 6.3%, 오세훈 서울시장 6.2% 등의 순이었다. 또한 유승민 전 의원 2.4%, 이낙연 전 총리 2.2%, 김동연 경기지사 1.2%, 김부겸 전 총리 0.8%, 김경수 전 경남지사 0.4% 등을 기록했다.


이 대표와 김 장관과의 가상 양자대결 조사에서 이 대표가 51.7%, 김 장관 30.7%오 21%p 차이로 보였다. 이 대표와 오 시장 가상대결에서는 51.8%와 25.6%로 각각 나타나 26.2%p 격차를 보였다. 이 대표와 홍 시장 가상대결에서는 52.3%, 25.0%를 각각 얻어 27.3%p 격차를 보였다. 이 대표와 한 전 대표는 51.8%, 18.6%를 각각 얻어 33.2%p로 가장 큰 격차를 나타냈다.

이번 조사는 리얼미터가 지난 12일부터 14일까지 전국 18세 이상 유권자 1501명을 대상으로 무선(100%) 자동응답을 활용해 진행했다. 응답률은 7.2%로,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2.5%p다. 자세한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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