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예 대중문화예술인들, 윤석열 파면에 “이제야 봄이다” 환호

이동욱, 이승환, 정영주, 변영주, 김규리 등 민주주의 회복에 기쁨 전해

배우 이동욱, 가수 이승환, 뮤지컬배우 정영주 ⓒ민중의소리, 이승환SNS, 뉴스1

배우 이동욱, 가수 이승환, 뮤지컬 배우 정영주, 감독 변영주 등이 윤석열 파면을 환영했다.

이동욱은 4일 팬소통 플랫폼 버블에 "아휴. 이제야 봄이다. 겨울이 너무 길었다"고 말했다. 그는 "오늘 비예보가 있었거든. 근데 되게 맑네"라며 "날씨 좋으니까 다들 나가 놀아라. 불금을 즐기세요"라고 말했다.

해당 글은 문형배 헌재소장 권한대행이 "대통령 윤석열을 파면한다"는 내용의 '주문'을 읽은 오전 11시 22분 이후인 11시 25분에 올린 터라, 헌재의 파면 결정을 환영하는 메시지로 읽히고 있다.

앞서 이동욱은 탄핵안 가결 당시에도 그룹 소녀시대의 노래 '다시 만난 세계'를 재생 중인 사진과 함께 "봄이 한발 가까워진 듯"이라고 적기도 했다.

가수 이승환 역시 환영 입장을 밝혔다. 그는 자신의 SNS에 "우리의 헌법은 정교하고 우리의 민주주의는 굳건하네요. 대한민국 만셉니다"라고 말했다.

그는 "오늘 드팩에서 한잔하겠습니다"라면서 "공연 기간 중엔 술 안 마시는데다 이비인후과 의사분도 안 된다고 하셨지만 나도 살고 나라도 산 날, 어떻게 안 마실 수가 있어요"라고 기뻐했다.

뮤지컬 배우 정영주 역시 문형배 헌재소장 권한대행이 '주문'을 읽는 뉴스 영상을 함께 올리면서 "만세! 만셰이. 일본어 아니다! 응? 정영주의 말맛이다!"라는 글을 올렸다.

영화감독 변영주 역시 윤석열 파면 소식 뉴스 영상을 올리면서 "방 빼세요"라는 글을 올렸다. 배우 김규리는 면 위에 파를 올린 사진을 올리며 "#파 #면"이라는 해시테그와 함께 엄지손가락을 치켜세운 이모티콘을 올렸다.

한편, 문형배 헌재소장 권한대행은 이날 오전 11시 22분 헌법재판소에서 "대통령 윤석열을 파면한다"는 탄핵심판 선고 주문을 읽었다. 주문은 문 권한대행이 읽는 즉시 효력이 생긴다. 윤석열 전 대통령은 2년 11개월 만에 대통령 자리에서 물러나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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