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자체기사 광명시, 창업기업 지원 확대...2억원 추가 지원

광명시(시장 박승원)가 ‘관내 첨단기술 및 친환경 분야 창업기업’의 성장을 돕는 공모를 추가로 진행한다.

시는 7일 “창업자금 지원 예산 2억원을 추가로 확보해 오는 18일까지 ‘제2차 창업자금 지원사업’에 참여할 창업기업 또는 예비 창업자를 모집한다”고 밝혔다.

앞서 시는 지난 3월 1차 공모에 신청한 55개 팀 중 10개 팀을 선정해 지원한 바 있다. 하지만 지속되는 경기 침체로 창업자금 지원 수요가 늘어나면서 추가 예산을 확보해 2차 지원을 결정했다는 게 시의 설명이다.

이번 사업은 스마트도시 환경에 부합하는 첨단기술과 친환경 분야의 창업 아이템을 가진 기업을 발굴하고 육성하는 게 목적이다.

최대 10개 팀을 선정해 사업화 개발비, 홍보·마케팅비, 재료·제작비 등으로 사용할 수 있는 보조금을 최소 1500만원에서 최대 2500만원까지 차등 지원한다. 또 창업 활동에 필요한 사무공간, 창업교육, 멘토링·컨설팅, 네트워킹 기회 등 다양한 인프라도 함께 제공한다. 또한 ESG 경영을 체계적으로 구축할 수 있도록 ESG 경영 교육·진단·컨설팅도 지원한다.

대상은 공고일 기준 광명시에 1년 이상 거주한 예비 창업자와 광명시에 본점을 두고 창업한 지 7년 미만인 창업자다.

신청 방법은 광명시 홈페이지 고시공고 게시판에서 신청 서식을 내려받아 작성한 후 필수 제출 서류와 함께 이메일(gmstartup@korea.kr)로 제출하면 된다.

심사는 정성평가인 대면 평가로만 이뤄진다. 사업 계획의 실현 가능성, 사회적 가치 창출 가능성, 기업가 정신 등을 중점적으로 평가한다.

박승원 광명시장은 “창업은 지역 경제의 활력을 불어넣고 미래혁신을 이끄는 중요한 동력”이라며 “창업기업이 초기 자금 부담을 줄이고 안정적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실질적인 지원을 이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자세한 사항은 광명시창업지원센터 누리집(gmstartup.or.kr)에서 확인하거나 전화(02-2680-6662)로 문의하면 안내받을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