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극단 ‘더 어린 관객을 위한 극장’, “영유아의 생애 첫 극장 나들이”

’봄여름가을겨울 슴숨슘’과 ‘흔들흔들 우주’ 5월 서울과 광주 공연

'2025 더 어린 관객을 위한 극장' 영유아 시연 ⓒ국립극단 제공

영유아들에게 생애 첫 극장 나들이라는 감동을 선사하는 '더 어린 관객을 위한 극장'이 2편의 쇼케이스 작품으로 관객을 찾는다.

국립극단은 11일 보도자료를 통해서 국립극단과 국립아시아문화전당이 공동개발한 '2025 더 어린 관객을 위한 극장' 공연 쇼케이스 2편을 선보인다고 밝혔다.

2편의 공연 쇼케이스는 감각형 무용 퍼포먼스 '봄여름가을겨울 슴숨슘'과 임신부와 영유아가 나누는 교감을 담은 '흔들흔들 우주'다.

우선 첫번째 공연 쇼케이스인 '봄여름가을겨울 슴숨슘'은 반복과 변주의 리듬이 무용수의 몸을 타고 흐르고, 재즈 아티스트들의 즉흥연주가 살아 움직이는 자연의 시간으로 관객들을 초대하는 영·유아 감각형 무용 퍼포먼스다.

해당 작품은 2024년 국립극단 어린이청소년극연구소 영유아극 창작 연구 '자연과 영유아, 무용수가 어떻게 퍼포먼스로 만날 수 있을까?'(책임예술가 진향래)에서 영유아와 보호자가 참여한 워크숍을 통해 개발한 작품이다.

여기에 괴산 문화학교 숲(이애란 대표), 송면 어린이집(이수진 원장)의 협력으로 작품의 깊이를 더했다. 쇼케이스엔 진향래, 이동욱, 이재나, 박휘민 등이 출연한다.

'봄여름가을겨울 슴숨슘'은 서울과 광주에서 공연된다. 우선 서울 공연은 오는 5월 2일부터 4일까지 오전 11시 오미생태공원, 금천정원지원센터에서 진행된다. 광주 공연은 5월 9일부터 11일까지 오전 11시 국립아시아문화전당 어린이문화원 앞 광장에서 진행된다.

영유아(18개월~36개월) 및 보호자가 참여 가능하다.

두 번째 쇼케이스인 '흔들흔들 우주'는 극단 마실의 연출가 손혜정이 직접 경험한 임신과 출산의 순간을 바탕으로 탄생시킨 공연이다. 무대 위에서 임신 여성과 영유아 관객이 서로의 존재를 느끼고 함께 관람 경험을 나눔으로써 새로운 탄생이라는 한 편의 아름다운 세계를 그려낼 예정이다.

'흔들흔들 우주'는 2024년 국립극단 어린이청소년극연구소 영유아극 창작 연구 '산모와 아기를 위한 공연개발 연구'(책임예술가 손혜정)에서 임신 여성이 참여한 창작 워크숍을 바탕으로 개발한 작품이다.

이 과정에서 강북삼성병원(이교원 교수), 미즈메디병원(김민형 과장), 속초 중앙산부인과(김균하 원장) 및 정신건강 전문의 이수영이 협력했다.

'흔들흔들 우주' 역시 서울과 광주에서 만나볼 수 있다. 서울 공연은 오는 5월 2일부터 4일까지 오후 3시 금천문화재단 금나래아트홀에서 볼 수 있다. 광주 공연은 5월 9일부터 11일까지 오후 3시 국립아시아문화전당 어린이문화원 어린이극장에서 볼 수 있다.

임신부, 영유아(0개월~24개월), 임신 여성 외 보호자 등이 참여 가능하다.

서울 공연은 전석 무료 사전 예약제로 금천문화재단 홈페이지를 통해 신청할 수 있다. 광주 공연은 티켓가 1만원으로 국립아시아문화의전당 홈페이지에서 예약할 수 있다.

'더 어린 관객을 위한 극장'은 2018년 시작됐다. 7년간 프로그램을 진행해 온 결과로, 2019년 쇼케이스 '하늘아이 땅아이', '꿈은 나의 현실_Song and Matter', 2022년 쇼케이스 '푹 하고 들어갔다가 푸 하고 솟아오르는', '아장가르드 연극 : 지구', 2023년 '빙빙빙(Being Being Being)', '램' 등을 제작했다.

'더 어린 관객을 위한 극장'은 3세 이하의 영유아를 위한 창작 공연과 워크숍 등으로 아이에게 첫 극장 경험을 선사해 왔다. 또한, 영유아들이 예술적 경험을 많이 하기 어려운 한국 공연계 상황 속에서 생애주기별 공연 향유의 범위를 넓혀왔다.

기사 원소스 보기

기사 리뷰 보기

관련 기사

기사 원소스 보기

기사 리뷰 보기

관련 기사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