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현용은 12일(토) 수원종합운동장에서 열린 수원FC와 김천의 경기에서 후반 종료 직전 결승골을 터뜨리며 수원FC의 3대2 승리를 이끌었다. 지난해 수원FC 유니폼을 입고 데뷔한 이현용은 자신의 프로 첫 골로 수원FC의 시즌 첫 승을 만들어냈다.
K리그1 8라운드 베스트 매치 또한 수원FC와 김천의 경기로 선정됐다. 이날 경기는 수원FC가 전반 37분 싸박의 선제골로 앞서갔지만, 전반 44분 김천 이동경이 동점골을 터뜨리며 승부의 균형을 맞췄다. 이후 후반 22분에는 이동준이 골을 터뜨리며 김천이 다시 주도권을 잡았고, 후반 31분 수원FC 윤빛가람이 동점 헤더골을 기록하며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팽팽한 흐름이 이어지던 후반 종료 직전, 수원FC 이현용이 안데르손의 크로스를 강력한 헤더로 연결해 상대 골문 구석을 찔렀고 경기는 수원FC의 3대2 승리로 막을 내렸다.
K리그1 8라운드 베스트 팀 역시 수원FC다. 수원FC는 김천의 거센 공격에도 불구하고 집중력을 발휘하며 개막 8경기 만에 마수걸이 승리를 거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