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자체기사 서울교육청, ‘종합 청렴도 향상’ 대책 발표

서울 종로구 서울시교육청 외벽에 걸린 '미래를 여는 협력교육' 슬로건의 모습. (서울시교육청 제공) 2025.1.16 ⓒ뉴스1

서울시교육청이 16일 ‘청렴한 서울교육’ 실현을 목표로 2025년 종합 청렴도 향상 대책을 수립했다.

서울시교육청은 이번 대책에서 ▲청렴 추진체계 확립 ▲부패 취약 분야 집중 개선 ▲소통과 협력으로 여는 청렴한 미래 ▲신뢰받는 공익 제보 및 보호 체계라는 4대 전략을 바탕으로 총 21개의 실천 과제를 제시했다.

특히 3년 연속 부패 경험률이 상승한 운동부 운영과 공공 재정 환수 실적 저조가 청렴도 하락의 주된 원인으로 지적되면서, ‘청렴 오행 프로젝트’를 통해 교육 부문 5대 부패 취약 분야(운동부, 방과후학교, 현장학습, 계약 관리, 공사 관리)를 집중 개선하겠다는 계획이다.

구체적으로 운동부와 관련해서는 불법찬조금 전담 조사팀 신설, 모바일 신고 시스템 운영, 교육감-학부모 간담회 등을 통해 실질적 부패 요인을 제거할 방침이다. 또한 공공 재정 분야에선 사립학교 재정 집행에 대한 사이버 감사와 부정수급 점검을 강화하고, 공공재정 부정 청구 시 최대 5배의 제재부가금 부과 등 강력한 조치를 예고했다.

아울러 서울시교육청은 청렴 정책의 실효성을 높이기 위해 교육감이 직접 청렴전략회의를 주재하고, 공위공직자 청렴 진단과 인사 연계, 청렴마일리지 제도 운영 등 리더십 기반의 청렴 행정 체계를 강화할 계획이다.

이 외에도 ‘청렴 라이브’, 청렴 서한문 발송, 공직자 청렴교육 등 시민과 교육 구성원이 체감할 수 있는 참여 중심 청렴 정책도 추진된다.

‘2025년 서울교육 종합 청렴도 향상 대책’은 서울시교육청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정근식 서울시교육감은 “청렴은 선택이 아닌 서울교육의 생존 조건”이라며 “불합리한 업무 관행과 갑질 문화를 뿌리 뽑고, 시민이 신뢰할 수 있는 청렴한 교육행정으로 거듭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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