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1차 대선후보 경선 8명 확정...양향자 ‘눈길’

여론조사 100%로 4명 압축 예정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 국민의힘 당사(자료사진) 2022.0718 ⓒ민중의소리

국민의힘이 대선후보 경선에 참여할 8명을 확정했다.

국민의힘 중앙당 선거관리위원회는 16일 오전 김문수 전 고용노동부 장관, 나경원 의원, 안철수 의원, 양향자 전 의원, 유정복 인천시장, 이철우 경북지사, 한동훈 전 대표, 홍준표 전 대구시장 등 8명을 1차 경선 후보로 발표했다.

전날 후보 등록을 한 11명 중 강성현 전 국회의원 후보자, 김민숙 전 서영대학교 초빙교수, 정일권 전 민족통일촉진본부 홍보실장 등 3명이 컷오프됐다.

8명 후보 중 눈길을 끄는 인물은 양향자 전 의원. 2016년 문재인 대표 체제에서 ‘고졸 출신 삼성전자 여성 임원’ 타이틀을 달고 외부인사 영입으로 입당했다. 21대 총선에서 광주 서구을에서 더불어민주당으로 당선됐고, 이후 탈당해 한국의희망을 창당하고 개혁신당과 합당했다. 22대 총선에서 경기 용인갑에 개혁신당 후보로 출마했으나 3위로 낙선했고, 최근 개혁신당에서 국민의힘으로 갈아탔다.

8명 후보의 판세는 대체로 김문수 전 장관, 홍준표 전 시장, 한동훈 전 대표가 3강으로 꼽히고 ‘4강 티켓’의 마지막 한 장을 놓고 나경원 의원과 안철수 의원이 치열한 경합 중이라는 분석이 많다.

1차 경선 진출자들은 18일 비전 발표회, 19∼20일 조별 TV토론회, 21∼22일에는 100% 국민 여론조사를 거치며, 22일 오후 4시 2차 경선 진출자 4명이 발표된다.

4명 후보의 2차 경선은 24일과 25일 주도권 토론회가 열리고 26일에는 4인 후보자 TV토론회가 열린다. 27일~28일 선거인단 투표와 국민 여론조사를 거쳐 각각 당원 50%, 일반국민 50%를 반영해 결선에 오를 최종 후보 2명으로 29일 압축한다. 여기서 과반 득표자가 나올 경우 양자 결선은 실시하지 않는다. 최종 경선의 경우, 30일 후보 토론이 진행되며 5월 1일~2일 선거인단 투표와 국민여론조사 후 3일 전당대회에서 최종 후보자가 발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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