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덕수 “4·19혁명 우리 모두가 기억해야 할 빛나는 성취”

"4·19혁명으로 전국 곳곳에 울려 퍼진 함성이 민주주의의 새로운 장을 열었다"

4·19 혁명 기념사하는 한덕수 대통령 권한대행 ⓒ뉴시스

한덕수 대통령 권한대행 국무총리는 “4·19혁명은 우리 모두가 기억해야 할 대한민국 민주주의 역사의 빛나는 성취”라고 말했다.

19일 서울 강북구 국립 4·19 민주묘지에서 열린 기념식에 참석한 한 권한대행은 “부정과 불의에 맞서 목숨까지 바친 민주 영령들의 희생과 공헌을 기억하며 그 정신을 소중히 가꾸고 지켜나가야 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한 권한대행은 "우리의 자유 민주주의를 위해 초석을 놓아주신 4·19혁명 유공자와 유가족 여러분께 깊은 존경과 위로의 말씀을 드린다"면서 "1960년 2월부터 대구, 대전, 마산을 거쳐 마침내 4·19혁명으로 전국 곳곳에 울려 퍼진 함성이 민주주의의 새로운 장을 열었다"고 강조했다.

이어 “4·19혁명은 시민의 힘으로 성공한 혁명으로서 지금 우리가 누리는 대한민국 민주주의의 기반이자, 인류가 계승해야 할 고귀한 유산이 됐다"며 "우리는 민주 영령들의 희생과 공헌을 기억하며, 그 정신을 소중히 가꾸고 지켜나가야 한다”고 했다.

국민의 통합을 강조하기도 했다. 한 권한대행은 "우리 앞에는 여전히 수많은 도전과 난제가 놓여있다"며 "위기 극복의 가장 중요한 열쇠는 국민의 저력을 하나로 모으는 통합"이라고 말했다.

또 "대외적으로는 전 세계의 지정학적 리스크가 확대되고 글로벌 경제 질서 또한 재편되고 있다. 국내적으로는 사회적 갈등과 국론분열이 심화하고 있다"면서 "우리 국민이 하나가 된다면 이 모든 어려움을 극복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한 권한대행은 "통합이 곧 상생"이라며 "대화와 협력으로 사회적 갈등을 풀어나가면서 국민의 저력을 국가 발전의 에너지로 승화시키는 데 온 힘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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