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건희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재수사’ 결정...명품백은 ‘항고 기각’

주가조작 수사, 서울고검이 직접 맡기로

윤석열 전 대통령과 부인 김건희 여사가 11일 오후 서울 용산구 한남동 대통령 관저를 떠나 서초동 사저로 이동하며 지지자들과 인사를 하고 있다. (공동취재) 2025.4.11 ⓒ뉴스1

서울고검이 김건희 씨와 관련된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사건을 재수사하기로 결정했다. 명품백 수수 사건은 항고를 기각했다.

서울고검은 25일 “피항고인 김건희의 자본시장법 위반 항고사건에 대해 재기수사를 결정했다”고 밝혔다. 재기수사란 불기소 처분되었거나, 사건이 종결된 뒤 수사가 미진하거나 추가 수사가 필요하다고 판단돼 재수사하는 것을 말한다.

지난해 10월 17일 서울중앙지검 반부패사수사2부(부장 최재훈)는 김 씨의 자본시장법 위반 혐의에 대해 불기소 처분했다. 이에 불복해 고발인인 최강욱 전 의원은 불기소 처분한 걸 취소하고 기소해달라는 항고장을 제출한 바 있다.

권오수 전 도이치모터스 회장 등 주가조작 사건 공범들에 대한 대법원 판결이 확정돼 관계인에 대한 추가 조사가 필요하다는 게 서울고검 설명이다. 재수사는 서울고검 형사부가 직접 맡는다.

반면, 김 씨가 최재영 목사에게 명품백을 수수한 사건을 무혐의 처분한 건과 관련, “청탁금지법 위반 등 항고사건은 항고기각을 결정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무혐의 결정이 유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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