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흥국·최준용·이혁재 등 김문수 지지 선언...계엄 찬성·탄핵 반대 활동도

연예인 10명 당사에서 기자회견 열어

김문수 국민의힘 대선후보 지지를 선언한 개그맨 김흥국, 이혁재 씨, 배우 최준용 씨. ⓒ뉴시스

가수 김흥국 씨, 배우 최준용 씨, 개그맨 이혁재 씨 등 연예인 10명이 김문수 국민의힘 대통령 후보에 대해 지지를 선언했다.

이들은 13일 서울 여의도 국민의힘 당사를 찾아 기자회견을 열고 지지를 선언했다.

기자회견에는 김 씨와 최 씨 외에 배우 노현희씨, 개그맨 신동수·김한배씨가 참석했다.

국민의힘에서는 윤재옥·서명옥·임이자 의원이 배석했다.

김흥국 씨는 “6월 3일 승리를 위해, 대한민국과 보수우파 국민을 위해 도움이 된다면 김 후보와 함께 전국 유세장에 투입돼서 열심히 돕겠다”며 “더 많은 우파 연예인이 나와서 꼭 승리할 수 있도록 목숨을 다할 각오로 지지하러 왔다”고 밝혔다.

이혁재 씨는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를 향해 “대법원 최종 판결이 있었음에도 인정하지 않고, 법적 책임은커녕 도덕적 책임을 지지 않는다”며 “우파 연예인들도 오늘을 시작으로 뭉치기 시작하면 김 후보께 큰 힘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날 지지를 선언한 연예인 중엔 비상계엄을 적극 지지하고 윤석열 탄핵을 반대했던 이들이 많다.

김흥국씨는 대표적인 탄핵반대 연예인으로 탄핵을 반대하는 극우집회에 참석하고, 유튜브 등에도 출연해 윤석열 옹호 발언을 했다. 국민의힘 경선에서는 역시 탄핵 반대 입장의 나경원 캠프에 합류하기도 했다.

최준용씨 역시 개인 유튜브 채널을 운영하며 꾸준히 계엄을 지지하고 탄핵을 반대했다. 1월 3일에는 극우집회 무대에 직접 올라 지난 1월3일 서울 중구 동화면세점 앞에서 열린 ‘윤석열 대통령 탄핵 반대 국민대회’에서는 연단에 올라 “계엄령을 좀 제대로 하시지, 이렇게 쉽게 끝낼 거 뭐하러 하셨나 솔직히 아쉬웠다”고 말하기도 했다.

이혁재씨 역시 유튜브에 출연해 윤석열 체포를 비판하는 등 계엄 찬성 발언을 했다. 윤석열 파면 뒤인 지난 3일 극우집회에 연단에 올라 “‘윤 어게인’ 정신을 계승해야 한다”는 발언을 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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