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미의 세포들'이 시즌3으로 돌아올 예정인 가운데 주인공 유미의 상대역 캐스팅 소식이 전해졌다.
19일 '유미의 세포들' 시즌3 제작진에 따르면 배우 김고은과 호흡을 맞추게 될 배우로 김재원이 낙점됐다. 김재원은 극중 '순록' 역할을 맡는다.
이번 시즌3에선 스타 작가가 되어 돌아온 유미(김고은 분)와 여전히 유미 밖에 모르는 세포들이 다시 한번 성장하고, 사랑하는 이야기를 그린다.
시즌제로 제작된 '유미의 세포들'은 국내 최초 실사와 3D 애니메이션을 결합한 참신한 시도로 호평을 받은 것은 물론, 평범한 유미의 일상을 재치 있게 풀어내 시청자들의 공감을 자극했다.
유미는 평범한 직장인이었지만 작가라는 새로운 꿈을 꾸게 되고 회사를 그만둔다. 독자들의 마음을 훔치는 로맨스 소설 작가로 대성공을 거뒀지만, 유미에겐 여전히 사랑이 제일 어렵다. 세포마을도 잠정 휴식에 들어간 듯 고요하기만 하고 설레는 일 하나 없는 가운데, 순록(김재원 분)의 등장은 유미에게 신선한 변화를 일으킨다.
김재원이 맡은 순록은 달콤한 얼굴로 '팩폭'을 날리는 캐릭터로, 그는 줄리문학사 편집부의 새로운 PD다. 이성세포만이 지배할 것 같은 차가운 캐릭터 같지만 알고 보면 반전 매력을 지닌 인물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