넷플릭스 '맨 끝줄 소년' ⓒ넷플릭스넷플릭스가 '맨 끝줄 소년'의 제작 소식과 함께 출연진들을 공개했다.
넷플릭스는 29일 작품의 제작 확정 소식과 함께 최민식, 최현욱, 허준호, 김윤진, 진경 등 캐스팅 라인업을 공개했다.
'맨 끝줄 소년'은 동명의 스페인 희곡이 원작이다. 스페인 최고의 현대 극작가로 평가받는 후안 마요르가 쓴 이 작품은, 국내에서 지난 2015년 연극으로 초연 무대를 가지기도 했다.
넷플릭스 시리즈 '맨 끝줄 소년'은 실패한 작가이자 국문학과 교수인 허문오가 강의실 맨 끝줄 소년 이강의 천재성을 발견하고 그의 글에 집착하며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렸다.
지난해 천만 관객을 돌파한 영화 '파묘'와 26년 만의 드라마 복귀로 화제를 모았던 '카지노'로 연이어 흥행에 성공한 최민식이 괴팍한 국문학과 교수 허문호 역할을 맡았다.
허문호는 독설도 악평도 아까운 형편없는 글 속에서 유일하게 다음 문장을 궁금하게 하는 이강의 글에 빠져들어 그를 특별한 제자로 맞게 된다.
'약한영웅 Class 1', '스물다섯 스물하나' 등을 통해서 시청자들의 눈도장을 찍은 최현욱이 이강을 연기한다. 이강은 문학도들 사이에서도 뛰어난 작문 실력으로 돋보이는 공대 학부생이다. 허문오에게 재능을 인정받으며 비밀스러운 문학 수업을 받게 된다.
배우 허준호는 성공한 작가이자 허문오의 대학 동기 김수훈으로 극의 또 다른 한 축을 책임진다. 배우 김윤진은 첫눈에 시선을 사로잡는 아름답고 우아한 외모의 소유자인 김수훈의 아내 안은주 역을 맡아 연기한다. 배우 진경은 허문오의 아내이자 심리상담사 조현숙 역을 맡았다.
넷플릭스 시리즈 '트렁크', tvN '우리들의 블루스', SBS '괜찮아, 사랑이야' 등을 연출한 김규태 감독이 연출을 맡았다. 영화 '인어공주' 각색에 참여한 장명우 작가가 극본을 맡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