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극 '보도지침' ⓒ연극 '보도지침'2016년 초연 이후 다섯 시즌 동안 꾸준히 사랑 받아온 연극 '보도지침'이 다시 무대에 오른다.
연극 '보도지침'은 1986년, 김주언 당시 한국일보 기자가 월간지 '말'에 언론 통제 실태를 폭로한 실제 사건을 무대 위에서 재구성 했다.
제작진에 따르면 이번 시즌에선 최초로 4면 무대를 도입하여 한층 더 입체적인 공연을 선보인다. 4면 무대는 배우를 중심으로 무대의 사방을 객석이 둘러싸는 형태가 될 예정이다.
이번 시즌에서 또 눈여겨 볼 점이 있다면 전 배역에 적용된 젠더프리 캐스팅이다. 성별을 고정하지 않고 인물의 본질에 집중한 시도다.
배우 신윤지, 황두현, 임찬민, 이강욱, 윤철주, 김려은, 이도유재, 곽지숙, 김세환, 조모세, 김서연, 이예준, 임진구, 이사계 등이 출연한다. 목소리1 역에는 배우 김기주, 김건호, 최이레가, 목소리2 역에는 배우 김보나, 정단비가 출연한다.
할리퀸크리에이션즈와 네버엔딩플레이 공동 제작했다. 오는 7월 5일부터 8월 17일까지 약 두 달 간 서울숲 씨어터 1관에서 상연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