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례의원 승계 진보당 손솔 “내란종식 임무 받아안겠다”

손솔 이재명선대위 다시만들세계2030위원회 위원장 ⓒ다만세2030위원회 제공

비례대표 의원직을 승계하게 된 손솔 전 진보당 수석대변인은 “내란 종식의 임무 받아안고 나아가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이재명 정부의 초대 대통령실에 위성락 안보실장과 강유정 대변인이 발탁돼 비례대표 의원직을 사퇴했고 5일 본회의에서 보고됐다. 이에 따라 지난해 총선 더불어민주연합의 비례대표 다음 순번인 손 전 수석대변인과 최혁진 전 대통령실 사회적경제 비서관이 비례대표를 승계하게 됐다.

비례대표 승계는 상실이나 사퇴 등의 상황이 발생하면 국회의장이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통보해 이뤄진다. 사퇴의 경우 본회의에 보고된다. 이후 중앙선관위가 비례대표 명부 순번에 따라 승계자를 확인해 당선인으로 국회에 통보하고 공표한다. 별도의 의결 없이 절차에 따라 자동 승계된다.

손 전 수석대변인은 9일 자신의 SNS에 “함께 만들어왔던 연합의 가치를 이어, 국회의원 승계를 준비하고 있다. 선관위 등 절차가 남아 있지만 먼저 인사드린다”며 각오와 소감을 밝혔다.

손 전 수석대변인은 “막중한 책임감을 안고 이재명 정부의 성공을 위해 역할을 맡으신 위성락 안보실장님, 강유정 대변인님의 건투를 빌며 내란 종식의 임무 받아안고 나아가겠다”고 밝혔다.

이어 “내란에 맞서 마음속 가장 찬란한 빛을 꺼내들어 민주주의를 지켜주신 국민 여러분께서 소임을 맡겨주셨다고 생각한다”면서 “또한 지난 총선에서는 윤석열 정권의 거부권 폭정에 맞서, 그리고 이번 대선에서는 광장을 열고 지켜주신 진보당 당원분들이 계셨기에 일할 기회를 얻었다”고 밝히며 감사의 뜻을 전했다.

손솔 수석대변인은 이화여대 총학생회장을 거쳐 진보당 전신인 민중당 공동대표를 역임했다. 지난해 총선에서 비례연합정당인 더불어민주연합에 진보당 추천으로 15번을 배정받았다. 선거 결과 민주당 추천인 14번 정을호 의원까지 당선됐다.

손 수석대변인은 이번 대선에서 이재명 선대위의 다시만들세계2030위원회 위원장을 맡아 대학생과 젊은층에서의 유세와 득표 활동을 전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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