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악성 미분양 주택’ 증가세 23개월만에 꺾여...주택 인허가도 감소

국토교통부, 6월 주택통계 발표... 상반기 전국 주택 인허가 7.6% 감소

분양 공고문 (자료사진) ⓒ민중의소리

올해 상반기 전국 주택 인허가 물량이 1년 전보다 9% 넘게 감소하는 등 주택 공급지표인인허가·착공·분양·준공이 일제히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전국의 악성 미분양 주택은 23개월만에 감소세로 돌아섰다.

국토교통부가 31일 발표한 ‘6월 주택통계’를 보면, 올해 상반기 전국 주택 인허가 물량은 1년 전보다 7.6% 줄어든 13만8,456가구로 집계됐다.

수도권 인허가는 7만3,959가구로 22.7% 늘었지만, 비수도권(6만4,497가구)이 28% 줄어든 영향이다.

올해 상반기 착공과 분양은 수도권과 비수도권 모두 감소세를 보였다.

착공은 10만3,147가구로 작년 같은 기간보다 18.9% 감소했다. 세부적으로는 수도권(6만5,631가구)이 8.1%, 비수도권(3만7,516가구)이 32.8% 줄었다.

이 기간 전국 주택 분양도 6만7,965가구로 지난해 상반기보다 39.6% 감소했다. 수도권(4만986가구)이 18.4%, 비수도권(2만6,975가구)이 56.7% 줄었다.

준공 역시 20만5,611가구로 6.4% 감소했다. 수도권 준공이 10만144가구로 9.2% 늘어났지만, 지방이 10만4,567가구로 17.7% 줄어든 탓이다.

서울 아파트 준공은 상반기 2만9,420가구로 작년 동기 대비 102.9%나 늘었다.

이른바 ‘악성 미분양 주택’으로 분류되는 준공 후 미분양 주택은 2022년 7월 이후 23개월 만에 처음으로 감소세를 보였다. 지난달 말 기준 전국 악성 미분양 주택은 전달보다 1.1%(297가구) 줄어든 2만6,716가구를 기록했다.

일반 미분양 주택도 5개월째 감소세를 이어가고 있다. 지난달 일반 미분양 주택은 6만3,734가구로 전달보다 4.4%(2,944가구) 줄었다. 수도권과 지방에서 각각 8.9%, 3.1%씩 감소한 결과다.

지난달 전국 주택 거래량은 전월 대비 17.8% 증가한 7만3,838건을 기록했다. 반면 전월세 거래는 24만2,405건으로 4.1% 줄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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