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대통령이 2일 더불어민주당 전당대회에 영상 축사를 보냈다. ⓒ민주당 유튜브 채널 '델리민주' 캡처
더불어민주당 새 대표를 선출하는 전당대회가 열리는 2일, 이재명 대통령은 “민주당은 하나일 때 가장 강하다”며 원팀을 강조했다.
이 대통령은 이날 경기 고양시 킨텍스에서 열린 제2차 임시전국당원대회에 보낸 영상 메시지를 통해 이같이 밝혔다.
이 대통령은 “약 1년 전, 저 역시 동지 여러분과 함께 이 자리에 함께 있었다. 국민과 당원의 힘을 모아 성장을 회복하고 희망의 나라, 다시 뛰는 대한민국을 만들겠다고 약속드렸다”며 “국민과 역사가 부여한 그 사명을 완수하는 길에 민주당이 원팀이 되어 앞장서 달라”고 당부했다.
이 대통령은 “우리 모두는 같은 뜻을 품고, 같은 곳을 향해 가는 동지들”이라며 “한동안은 치열하게 경쟁했더라도 지금 이 순간부터는 새로운 지도부를 중심으로 일치단결해서 국민이 주인인 나라, 국민이 행복한 대한민국으로 거침없이 나아가자. 그럴 때 대한민국과 우리 국민이 직면한 이 위기의 파고를 슬기롭게 헤쳐나가 새로운 희망의 나라를 만들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 대통령은 “다시 성장하고 도약하는 나라, 함께 잘사는 나라를 만들라는 국민의 이 준엄한 명령을 한시도 잊지 않고 있다”며 “새 지도부와 당원 동지 여러분을 믿고 제21대 대통령으로서의 책무를 충실하게 이행하겠다”고 다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