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자 침공 2년…진보당 “이스라엘, 전쟁 멈추고 활동가 안전 보장하라”

팔레스타인 피란민들이 가자지구 가자시티 남서부 난민촌에서 무료 식량 배급을 기다리고 있다. 2025.08.25. ⓒ뉴시스

오는 7일로 이스라엘이 팔레스타인을 침공한 지 만 2년이 되는 가운데, 전쟁 중단을 촉구하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진보당 이미선 대변인은 6일 서면브리핑을 통해 “이 전쟁은 유엔조차 국제법이 금지한 집단학살, ‘제노사이드’로 규정한 반인륜적 범죄”라고 지적했다.

진보당에 따르면, 전 세계 시민들이 구성한 구호선단이 7일 가자지구에 도착할 예정이다. 해당 구호선단엔 유일한 한국인인 청년 평화운동가 해초(김아현·27)도 탑승했다.

이 대변인은 “이스라엘은 이미 국제 활동가들을 납치하고, 구호선을 드론으로 폭격하는 등 국제인도법을 노골적으로 위반하고 있다”면서 “그레타 툰베리를 비롯한 인도주의 활동가들을 공격하며 구호 활동까지 탄압하는 이스라엘의 잔혹함은 결코 정당화될 수 없다”고 비판했다.

이어 “구호 활동가의 무사 귀환은 국민의 생명권을 지키는 국가의 책무이며, 국제사회가 함께 지켜야 할 기본 원칙”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진보당은 이스라엘의 침략과 학살을 강력히 규탄하며, 구호선단에 대한 납치나 공격 시도를 즉각 중단할 것을 강력히 경고한다”면서 “한국 정부와 국제사회는 해초 활동가를 포함한 모든 민간인의 안전을 반드시 보장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그러면서 “전 세계 시민들의 연대와 국제사회의 행동만이 이 전쟁을 끝내고 정의를 실현할 수 있다”며 “이스라엘의 침공을 중단시키기 위한 외교적 압박과 실질적인 조치에 즉각 나서야 한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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