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FC 손흥민 자료사진(사진=LAFC 구단 소셜미디어 캡처). ⓒ뉴시스미국 프로축구 메이저리그사커(MLS) 로스앤젤레스FC(LAFC)가 5연승을 달성했다. 손흥민(33)은 풀타임 출전해 활약했으나, 5경기 연속 득점엔 이르지 못했다.
LAFC는 6일 오전 10시(한국 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LA)의 BMO 스타디움에서 열린 정규리그 홈 경기에서 애틀란타 유나이티드를 1-0으로 꺾었다.
이로써 LAFC는 지난달 14일 새너제이 어스퀘이크스전부터 이날까지 리그 5연승을 이어갔다. 16승 8무 7패(승점 56)로 서부 콘퍼런스 4위에 자리했다.
이날 경기에서 손흥민은 데니스 부앙가, 티모시 틸만과 함께 최전방 공격수로 출전해 상대 골문을 두드렸다. 프로 데뷔 후 첫 정규리그 5경기 연속 득점을 노렸으나 실패했다.
전반 17분 페널티 박스 안에서 부앙가의 패스를 받은 손흥민은 오른발 슈팅을 때렸지만 상대 수비에 막혔다.
후반 41분 LAFC의 득점으로 균형이 깨졌다. 중원에서 넘어온 패스로 페널티 박스 안에서 혼전 상황이 만들어졌고, 쇄도하던 부앙가가 오른발 발리 슈팅으로 마무리해 결승골을 넣었다.
부앙가는 이날 득점으로 리그 24골을 달성해, 리오넬 메시(인터 마이애미)와 득점 공동 선두에 올랐다.
경기 후 축구 통계 매체 ‘풋몹’은 부앙가에게 양 팀 최고점인 8.1점을, 손흥민에겐 7.5점을 부여했다.
풋몹에 따르면, 손흥민은 90분 풀타임을 뛰며 기회 창출 4회, 패스 성공률 86% 등 공격뿐 아니라, 리커버리 5회 등 수비에서도 준수한 활약을 펼쳤다.
한편, 손흥민은 이날 경기 직후 귀국길에 올라, A매치를 치르는 한국 대표팀에 합류한다. 대표팀은 오는 10일 오후 8시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브라질과 경기를 갖는다. 14일에는 같은 시각, 같은 장소에서 파라과이와 맞붙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