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 콜로라도와 MLS 정규리그 최종전서 ‘시즌 9호골’ 폭발 ⓒ뉴스1메이저리그사커(MLS) LA FC에서 활약 중인 손흥민 시즌 9호골을 터뜨렸다.
손흥민은 19일 미국 콜로라도주 커머스시티의 딕스 스포팅 굿즈 파크에서 열린 콜로라도 래피즈와의 2025 MLS 정규리그 34라운드 최종전 원정에서 시즌 9호골을 터트렸다. 다만 이날 경기는 2대 2로 무승부를 기록했다.
A매치 출전을 위해 2경기 연속 결장했던 손흥민은 3경기 만에 나선 정규리그 경기에서 시즌 9호 골을 넣었다.
하지만 LAFC는 후반 17분과 42분 동점골과 역전골을 허용했고, 1-2로 끌려가던 후반 45분 극적인 동점골을 기록하며 2대 2로 비겼다.
이로써 정규리그를 마친 LA FC는 17승 9무 8패(승점 60)를 기록했다. 이는 서부 콘퍼런스 3위로 플레이오프에 진출했다.
이날 최전방 공격수로 선발 출전한 손흥민은 후반 30분까지 경기를 소화하며, 1골을 넣었다.
손흥민의 골은 양팀이 0대 0으로 팽팽하던 전반 42분 터졌다. 역습 상황에서 부앙가의 전진 패스받은 손흥민이 수비수 1명을 제친 뒤 강력한 왼발 슈팅으로 선제골을 성공시켰다.
이 골로 손흥민은 LA FC 구단 통산 500호골의 주인공이 됐다.
한편 플레이오프 진출을 위해 무조건 승리가 필요했던 상대팀 콜로라도는 경기 막판까지 공격을 시도했지만 결국 후반 45분 LA FC에 동점골을 허용하며 무승부로 경기를 마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