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한란' ⓒ스틸컷 이미지1940년대 제주에서 토벌대를 피해 산과 바다를 건너야 했던 모녀의 이야기를 담은 영화 '한란'이 개봉을 앞두고 있다.
영화 제목인 '한란'은 '겨울에 피는 한라산의 난초'를 뜻한다. 이 난초는 우리나라 제주 한라산에서만 자생하는 난초로, 거친 환경에서도 꽃을 피워내 강인함, 생존, 희망을 상징한다.
배우 김향기가 20대 엄마 '아진'을 맡았다. 아진은 제주 해녀로 딸 '해생'을 위해 어떠한 위험도 마다하지 않는 강인한 어머니다.
딸 '해생'은 천재 아역배우의 등장을 알리는 신예 김민채가 맡았다.
아진은 1948년 제주, 토벌대를 피해 한라산으로 피신하게 되고, 딸 해생과 생이별을 하게 된다. 딸을 걱정하면서 산을 오르던 아진은 군인들이 마을을 전부 불태웠다는 이야기를 듣게 된다. 그리고 딸을 찾기 위해 하산을 결심한다.
첫 장편 데뷔작 '그녀의 취미생활'로 제27회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 2관왕을 수상하며 연출력을 인정받은 하명미 감독이 연출과 각본을 맡았다.
영화는 오는 11월 26일 개봉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