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민석 총리 “한강버스 사고 철저히 조사하고, 승객 안전 확보하라” 지시

김민석 국무총리와 정근식 서울시교육감, 고민정 민주당 의원 등이 14일 서울 광진구 한강 뚝섬지구 한강수상안전교육장을 찾아 한강버스 운항 등으로 인한 안전 상황 등을 점검했다. ⓒ서울시교육청

김민석 국무총리가 한강버스 멈춤 사고와 관련해 원인 조사와 안전성 확보를 특별 지시했다.

국무총리실은 16일 “김 총리는 뚝섬 한강버스 선착장 안전점검(11.14) 이후 불과 하루 만인 15일 20시 24분경 발생한 한강버스 멈춤 사고와 관련하여, 선착장 위치 선정 및 운항 노선 결정 시 한강 지형에 대한 검토가 제대로 이뤄졌는지 여부를 포함한 한강버스 운항 안전성에 대하여 심각한 우려를 표했다”며 특별 지시사항을 공지했다.

김 총리는 14일 고민정 민주당 의원 등과 한강버스 뚝섬선착장을 찾아 서울시 측의 보고를 받고 안전을 점검하며 “안전이 걱정된다”고 우려를 전한 바 있다.

지시사항을 통해 김 총리는 서울시에 행정안전부와 협조해 사고의 원인을 철저히 조사하고, 한강버스 선박, 선착장, 운항 노선의 안전성을 전반적으로 재점검하라고 지시했다. 특히, 이번 사고의 직접적 원인으로 추정되는 한강의 얕은 수심과 관련해, 한강버스 운항 시 발생할 수 있는 위험요인과 대응방안을 상세하게 분석하여 조치할 것을 주문했다.

다음으로 서울시와 행안부는 한강버스 운항 중 좌초, 침몰, 화재 등 사고가 발생했을 때 모든 승객의 안전을 보장할 수 있는 대응체계가 갖춰졌는지 재점검하라고 지시했다.

아울러 김 총리는 서울시는 한강버스 안전 운항을 위한 점검과 후속조치를 조속히 완료하고, 필요시 일시 중단 기간 연장 등을 포함한 승객 안전 확보 방안을 추가 검토하여 시행하라고 지시했다.

그러면서 김 총리는 “안전은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다”며, “직접 지시한 사항 외에도 승객 안전을 위해 취할 수 있는 조치를 다방면으로 검토하여 실행해 달라”고 당부했다.

15일 오후 8시 24분쯤 뚝섬선착장에서 잠실선착장으로 향하던 한강버스가 강바닥에 걸려 멈춰, 결국 배에 타고 있던 승객 82명은 서울경찰청 한강경찰대와 소방당국이 출동해 구조했다. 이 과정에서 어린이 등 승객들이 담요를 쓴 채 공포와 불안에 떨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앞서 이날 낮에도 사고가 난 곳과 유사한 지점에서 한강버스가 부표와 부딪혔는지 충격을 받고는 10여 분 가까이 멈춰선 사고가 발생한 사실이 뒤늦게 확인됐다.

당초 서울시는 15일 낮 한강버스의 고장 사고에 대해 시민들에 알리지 않은 채 운항을 강행했고, 야간에 더 큰 사고가 일어난 셈이다.

기사 원소스 보기

기사 리뷰 보기

관련 기사

기사 원소스 보기

기사 리뷰 보기

관련 기사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