홈플러스 사태 해결을 촉구하며 단식에 돌입했던 홈플러스 노동자들이 잇따라 병원으로 후송됐다.
3일 민주노총 서비스연맹 마트산업노조에 따르면 오전 7시경 홈플러스지부 안수용 지부장이 병원으로 후송된 데 이어 손상희 수석부지부장까지 쓰러져 병원으로 후송됐다.
이날 새벽부터 상태가 악화하기 시작했던 손 수석부지부장은 안 지부장이 이송된 지 2시간 후인 오전 9시쯤 실신한 것으로 전해졌다.
중앙대병원으로 후송된 손 수석부지부장은 초진 후 상황을 보고 판단해 녹색병원으로 옮길 예정이다.
이로써 용산 대통령실 앞에 차려진 ‘홈플러스 사태 해결 촉구 단식농성장’에는 홈플러스지부 최철한 사무국장만 남게 됐다.
지난달 8일 홈플러스지부 안 지부장과 손 수석부지부장, 최 사무국장 등 3명은 홈플러스 사태 해결을 촉구하며 단식농성에 들어갔다. 그러나 최근 홈플러스 공개 매각이 실패함에 따라 더 이상 시간이 없다고 판단한 이들은 정부의 조속한 개입을 촉구하며 단식 24일 차인 지난 1일부터 물과 소금까지 끊는 ‘아사 단식’에 돌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