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 전광훈 구속영장 청구… 서부지법 난동 배후 수사 본격화

특수공무집행방해 교사 등 혐의 적용… 사법질서 침해 강제수사

전광훈 사랑제일교회 목사가 16일 서울 중구 세종대로에서 열린 전국 주일 연합 예배에서 발언하고 있다. 2025.03.16. ⓒ뉴시스

검찰이 서부지법 난동 사태의 배후로 지목돼 온 전광훈 사랑제일교회 목사에 대해 구속영장을 청구했다. 사법부를 겨냥한 집단 난동 사태 발생 1년 만에, 선동 의혹의 핵심 인물에 대한 강제수사가 본격화됐다.

8일 서울서부지검은 전광훈 목사에 대해 특수건조물침입, 특수공무집행방해 교사 혐의로 구속영장을 청구했다고 밝혔다. 경찰이 지난해 말 구속영장을 신청한 뒤 보완수사를 거쳐 검찰이 영장 청구에 나선 것이다.

전 목사는 종교적 영향력을 기반으로 측근과 일부 보수 성향 유튜버들을 관리하며, 지난해 1월 19일 발생한 서부지법 난동 사태를 사전에 부추기고 확산시킨 배후라는 의혹을 받아 왔다. 경찰은 해당 사태를 우발적 충돌이 아닌, 선동과 동원이 결합된 집단 범죄로 보고 수사를 진행해 왔다.

경찰은 지난달 12일 전 목사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으나, 검찰은 한 차례 이를 반려하며 보완수사를 요구했다. 이후 경찰은 7일 다시 구속영장을 신청했고, 검찰은 하루 만에 영장을 청구했다.

한편, 경찰은 전 목사와 함께 신혜식 신의한수 대표에 대해서도 같은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했으나, 이번 검찰 단계에서는 전 목사에 대해서만 영장이 청구됐다.

또한, 경찰은 당초 전 목사를 내란선동 혐의 피의자로 입건해 배후 의혹을 수사해 왔지만, 지난달 구속영장 신청 과정에서는 해당 혐의를 제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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