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명시에 따르면, 박 시장은 9일 철산주공10·11단지 주택재건축 정비사업 현장인 ‘철산자이브리에르’를 찾아 준공 전 품질점검을 진행했다. 이번 점검은 입주 전 건축 마감 상태와 생활편의, 안전 등 공동주택 품질 전반을 사전에 확인해 입주민 불편을 최소화하고 주거 만족도를 높이기 위해 마련됐다.
지자체에는 아파트 공사가 끝난 뒤 사람이 살아도 좋다는 준공 승인을 내주는 권한이 있다. 따라서 만약 부실시공이나 하자가 있는데 승인을 내주면 나중에 입주민과 시공사 간 법적 분쟁에서 지자체도 책임에서 자유롭기 힘들다. 이런 이유 등으로 광명시의 경우 지자체장이 직접 점검 현장을 방문한 것으로 보인다.
공동주택 품질점검 현장 방문한 박승원 시장 ⓒ광명시 제공
시는 이번 점검에 건축, 기계, 소방, 조경, 전기통신 등 각 분야에서 경험이 풍부한 민간 전문가와 입주 예정자가 함께 참여했다고 밝혔다. 민간 전문가와 시민이 함께 아파트를 점검하는 이 같은 ‘공동주택 품질점검 제도’는 광명시를 비롯한 경기도가 전국에서 가장 먼저 도입한 제도다. 현재는 주택법 개정에 따라 전국적으로 의무화됐다.
박 시장은 건축 마감 상태를 비롯한 주요 시공 사항을 직접 확인하며 하자 발생 가능 요소를 점검하고, 현장 관계자들에게 철저한 품질관리를 주문했다.
박 시장은 “준공 전 품질점검은 시민의 일상을 지키는 마지막 책임”이라며 “입주를 앞둔 시민들의 기대가 큰 만큼, 작은 부분까지 꼼꼼히 살펴 하자와 분쟁 없이 쾌적하고 안전한 주거환경이 조성될 수 있도록 입주 전까지 품질과 안전관리에 만전을 기해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철산자이브리에르 아파트는 총 14개 동, 지하 2층~지상 40층 규모로 조성되며, 오는 1월 중 총 1490세대가 입주를 시작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