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봄 영주답사는 하늘이 도왔지요. 40명이나 되는 수강생들이 환상적인 날씨 속에 상큼한 나들이를 하고 왔습니다. 이번 가을답사는 경주 1박 2일입니다. 강사님은 늘 아카데미 답사 해설을 맡고 계신 서경원 한국건축 전문가입니다. 경주 불국사 하면, 맨 먼저 학창시절 수학여행이 생각나는 분들이 많죠. 친구들과 즐거웠던 기억은 남지만, 정작 불국사에 대해선 사진만 찍다 오곤 합니다. 테마를 불국사로 잡은 이유는, 불국사만 제대로 공부하면 한국의 거의 모든 사찰을 보고 감상할 수 있는 눈이 생기기 때문입니다. 또한 경주 인근의 유적이야말로 한국인의 저변에 깔린 아름다움과 전통적 사상을 확인할 수 이는 최고의 장소입니다. 부처님의 나라 불국사절에서 부처님들을 만나려면 3개의 문을 통과해야 합니다. '토함산 불국사'라는 현판이 달린 일주문이 첫째 문이지요. 부처님을 뵈러 가는 단계는 총 28계인데 첫 하늘나라가 사왕천입니다. 우리가 흔히 볼 수 있는 네 명의 사천왕이 양쪽으로 나뉘어 지키는 천왕문이 두 번째 문이 됩니다. 다음 하늘나라는 수미산에 있는 도리천입니다. 제석천을 중심으로 사방에 8천인이 있어 33천이라고도 합니다. 인간이 걸어서 갈 수 있는 마지막 문으로 해탈문 또는 불이문이라고 하는 세 번째 문입니다. 불국사에서는 자하문이 해탈문입니다. 자하문 아래 청운교, 백운교는 33개의 계단으로 되어 있지요. 세상의 중심인 수미산 정상을 상징적인 숫자로 표현해 놓은 겁니다. 이 계단을 올라 자하문을 지나면 석가탑 다보탑이 있는 대웅전이 나타납니다. 드디어 법신불, 응신불, 보신불이 계시는 부처님의 나라에 들어서게 되는 것입니다. 9월 21일 이후 취소와 관련해선 70% 밖에 환불해드리지 않습니다. 성수기라서 버스, 숙소 등의 계약이 선입금 계약 및 최소정원 약정금 등으로 진행이 되었음을 이해해 주세요. 신한은행 100 033 511040 ㈜ 이산아카데미 (신청인 성함과 동일해야 합니다) 답사비 구성 : 버스 4만 5천 원, 숙소 4만 원, 식대(5식) 4만 5천원, 입장료 1만 5천원, 강의료+진행비 : 2망 5천원 ○ 담당자 직통 : 070 4070 3215○ 이메일 신청 : minsoisan@gmail.com (이름/연락처 필수입니다.) 참가신청서 작성 http://reurl.kr/38B4A61DUV 답사 일정표 확인 http://reurl.kr/33A47753AD
지난 학기 수강생에게 가장 뜨거운 사랑을 받았던 김지환 선생님의 강좌입니다. 강사님은 이산아카데미 가을학기 강좌를 위해 다시 로마, 피렌체, 밀라노를 한 달간 다니며 강의 자료를 보충하고 이야기 꺼리를 다듬었습니다. 이번 강좌는 여름 내 유럽의 미술과 건축물을 담아 현지에서 체험하는 듯한 감동과 재미를 선사합니다. 일반적인 르네상스 미술, 건축강좌는 다릅니다. 김지환 도슨트(미술해설사)의 강좌에는 몇 가지 특징이 있습니다. 우선 풍부한 소재와 입담으로 쉽 없이 이어지는 드라마틱한 이야기이며, 다음으론 붓 터치 하나하나를 따라가듯 작고 섬세한 영역의 비밀까지 파헤치는 탐정 같은 미시적 미학 이야기입니다. 예부터 여러 분야에 밝으며 또한 깊이까지 갖춘 이를 박이정(博而精)이라 했다지요, 이탈리아와 르네상스 예술에 대해선 타의 추종을 불허하는 명품 강좌입니다. ■ 퍼실리테이터 - 김지환 르레상스 전문 미술 해설사, 예술인문학 스토리텔링 작가, 미술 감성코치, 전) 남서울대 교수 ○ 일정 : 주말반 : 12월 14일 (토) 오후 2시 / 2시간 30분 / 5주간 (최소정원 7명) ○ 강사 : 김지환 도슨트 (미술해설사) ○ 장소 : 홍대입구역 진부책방스튜디오 강의실 ○ 수강료 : 13만 원 ○ 입금: 신한은행 100 033 511040 ㈜ 이산아카데미 (신청인 성함과 동일해야 합니다) ○ 담당자 직통 : 070 4070 3215○ 이메일 신청 : minsoisan@gmail.com (이름/연락처 필수입니다.) ○ 수강신청서 작성 http://reurl.kr/4B15A89DGM 5주간의 커리큘럼 (1회에 2-3개의 테마를 엮어 진행합니다) ● 성 베드로 대성당(St Peter's Basilica) - 세계 가톨릭의 중심이자 가장 큰 성당. 349년 콘스탄티누스 황제에 의해 성 베드로의 무덤 위에 세워졌다. 미켈란젤로가 설계한 돔 형태의 지붕 '쿠폴라'에서 성당 내부를 바라보면 그 규모를 더 실감할 수 있으며, 쿠폴라 위로 올라서면 성 베드로 광장과 로마 시내를 한눈에 담을 수 있다.● 미켈란젤로의 피에타(Pietà) - 미켈란젤로의 3대 조각상(1. 다비드상 2. 피에타상 3. 뿔난 모세상) 중 하나인 피에타상은 성 베드로 대성당에 전시되어있다. 미켈란젤로가 작품을 완성하자 산 디오니지 추기경이 갑자기 죽는 바람에 재료비는 물론 ‘피에타’를 가지고 올 경비조차 없었다. 베드로 대성당 구석에 피렌체가 남아있게 된 이유다. 미켈란젤로가 가장 사랑했던 조각, 그에게 조각가로 명성을 안겨 준 첫 번째 작품이 ‘피에타’이기도 하다. ● 교황의 비밀통로(Passetto di Borgo) - 바티칸의 교황들이 위험에 처했을 때 산탄젤로 성(Castel Sant'Angelo)으로 안전하게 도피할 수 있도록 만들어진 800미터의 요새화된 비밀 통로. 1527년 신성 로마 제국 황제 카를 5세가 로마를 침공했을 때 교황 클레멘스 7세는 실제로 이 비밀통로를 통해 성 베드로 대성당에서 산탄젤로 성까지 도피하였다.● 산탄젤로 성(Castel Sant'Angelo) - 산탄젤로 성 또는 하드리아누스의 영묘는 로마에 있는 원통 모양의 건축물로 원래는 로마 제국의 황제 하드리아누스가 자신과 가족을 위해 세운 무덤이었다. 로마 제국이 멸망한 이후에는 로마 교황청의 성곽 겸 요새로 사용되었고 현재는 군사 박물관으로 사용되고 있다. 중앙에 우뚝 솟은 원통형 부분은 홀·경당·주택·중정 및 교도소로 이루어져 있다. 자코모 푸치니의 오페라 《토스카》에서 3막에 여주인공이 뛰어내리는 성벽의 배경도 바로 이 산탄젤로 성이다. ● 산탄젤로 다리(Ponte Sant'Angelo) - 하드리아누스 황제의 영묘였던 산탄젤로 성과 로마의 중심부를 잇기 위해 만들었던 산탄젤로 다리는 원래 이름이 하드리아누스의 다리였다. 그러나 그 다리 위에 10개의 천사상이 세워지면서 성 천사의 다리(Ponte Sant'Angelo) 로 불려지기 시작했다. 테베레 강위에 세워진 가장 아름다운 다리이지만 16세기 이래 몇 세기 동안 산탄젤로 다리는 처형당한 죄인의 시신을 진열하는 장소이기도 했었다.● 판테온(Pantheon) - 모든 신을 위한 범신전 판테온. 현존하는 그 어떤 로마 건축물보다 보존이 잘 되어 있으며, 남아있는 가장 오래된 거대 돔 건축물이기도 하다. 그리스의 파르테논 신전과 함께 이른바 이라는 중세 유럽인들의 이상향이며, 판테온의 돔과 실내 장식, 열주(기둥들)는 르네상스 건축과 그 이후의 유럽 전통 건축에 지대한 영향을 주게 된다. 한편 영국의 최고급 자동차 제조사 롤스로이스의 전면부 그릴이 이 건물을 형상화했다고 한다.● 산타 마리아 델리 안젤리 성당(Santa Maria degli Angeli e dei Martiri) - 고대 로마의 디오클레티아누스의 목욕탕 한쪽 벽면을 미켈란젤로가 리모델링한 성당. 크리스천을 박해했던 디오클레티아누스 황제가 4만 명의 기독교인을 동원했고 이 과정에서 수많은 기독교인들이 순교했다. 1561년, 로마는 이곳에 순교자들을 추모하기 위한 성당을 짓자는 의견이 모이게 되었고, 1563년 교황 피우스(Pius) 4세는 미켈란젤로에게 설계를 명해 욕장 중심의 한 벽면에 성당을 완성하였다. 하지만... ● 미켈란젤로 광장(Piazelle Michelangelo) - 피렌체(Firenze)의 아르노강(Arno) 남동쪽 언덕에 위치한 미켈란젤로 광장(Piazzale Michelangiole)은 피렌체 도심의 화려한 전경을 한눈에 볼 수 있는 최고의 사진 스팟● 베키오 궁전(Palazzo Vecchio) - 13세기에 지어진 피렌체의 시뇨리아 광장에 있는 베키오 궁전(Palazzo Vecchio)은 메디치 가문이 살았던 궁전으로 댄 브라운의 소설 '인페르노'에서 중요한 장소로 나온다. ● 바사리의 회랑(Corridoio Vasariano) - 베키오 궁전에서 우피치 미술관을 지나 폰테베키오 다리를 통해 보볼리 궁전까지 가는 1km 정도의 비밀통로. ● 피티 궁전(Palazzo Pitti) - 이탈리아 피렌체에 있는 궁전이다. 피렌체에서 가장 규모가 큰 궁전으로, 메디치 가문의 경쟁 가문이었던 피티 가문이 1458년에 건축. 1549년에 메디치 가문으로 매각되어, 토스카나 대공국의 왕궁으로 쓰였고, 이후 1864년~1871년 사이에는 이탈리아 왕국의 왕궁으로 쓰이기도. 1919년부터는 국유화가 되어 현재 미술관으로 사용되고 있다.● 산타 크로체 성당(Basilica di Santa Croce) - 기둥이 없는 내부구조가 특징이며 성당 벽면을 따라 미켈란젤로, 단테, 갈릴레오, 로시니, 마키아젤리 등 피렌체 출신 유명인의 묘지와 기념비가 있어 '묘지 성당'이라고 불리기도. 성당 뒤쪽으로 가보면 산타 크로체 성당 건물과 연결된 수도원, 파치 예배당(Cappella Pazzi)이 나온다.● 산 로렌초 성당(Basilica di San Lorenzo) - 코시모 일 베키오부터 코시모 3세에 이르는 주요 메디치 가문 인사들 모두가 묻혀있는 곳이며 393년에 축성되며 피렌체에서 가장 오래된 교회라고 주장 되는 곳 중 한 곳이기도 하다. 산 로렌초 성당은 중요한 건축적, 예술적 작품들이 포함된 거대한 수도원 건물의 일부이며 구 성물안치소는 브루넬레스키가, 내부 장식과 조각상들은 도나텔로가, 메디체아 라우렌치아나 도서관은 미켈란젤로가 디자인했다.
드라마 작가를 꿈꾸는 모인 이들을 위한 입문 강좌입니다. 강사는 영화 , 드라마 , , 등의 창작을 한 작가 봄의환입니다. 봄의환 작가님을 모신 건 무엇보다 처음 드라마 작가를 도전하는 분들에게 좋은 길안내와 양질의 정보를 줄 수 있다고 확신했기 때문입니다. 10주간의 여정으로 우선 초급자반부터 시작합니다. 강사의 메시지 해마다 개최하는 각 방송국 드라마 공모전에 응모하는 작품 수만 2만 개가 넘고, 그 중 당선작은 10편 미만입니다. 하지만 공모전에 이름을 올려도 현역 작가로 살아남기란 쉽지가 않지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작가의 꿈을 버리지 못하는 이들이 많은 건, 꿈꾸는 자들에겐 확률은 중요하지 않기 때문인지도 모릅니다. 김은숙, 노희경, 같은 작가가 될지. 작가 지망생으로 남을지, 드라마를 보는 시청자로 남을지, 그건, 나중에 생각하고. 일단은 지금의 꿈을 위해 한발자국. 내딛기로 한 당신의 용기에 박수를 보냅니다. 천천히. 정확하게 한발자국씩 내딛다 보면, 길은 만들어집니다. 기초반 강의는, 막연하게 드라마 작가를 꿈꾸고는 있지만, 어떻게 시작해야 될지 막막한, 왕초보들을 위한 강좌입니다. 대본을 쓰기 위한 기초 과정들을 배우면서 한편의 시놉시스를 완성하는 것을 목표로 합니다. 왕초보에게 꼭 필요한 이론들을 쉽고 재미있게 배우고, 실기 과제의 꼼꼼한 첨삭과 멘토링 과정을 통해, 대본을 쓸 수 있는 내공을 다져 나가는 강좌입니다. 나만의 이야기를 만드는데 필요한 것들을 함께 찾아가는 시간이 될 것입니다. 강사 봄의환 KBS 드라마 공모 당선 “귀휴” 방송 (2003). KBS 작가 소속 / 영화 제니주노 기획 / 뮤지컬 황진이 각본 / 2008년 : 영화 “마지막 선물” (김영준 감독. 신현준. 허준호 주연) 각본별순검 시즌 3 오픈 작가 / SBS 드라마 공모 당선 “오래된 아픔 하나” (2015)CGNTV 드라마 “다시 봄” 각본 (2017) 강의 : 씨네21 시나리오 워크샵. 안양예고 문예창작과 ○ 일정 양재역 강의실 : 9월 21일 (토요일) 오전 11시 ~ 1시 / 10주간 홍대 연남동 강의실 : 9월 23일 (월요일) 오후 7시 30분 ~ 9시 30분 / 10주간 ○ 수강정원 :최소 7명 ~ 최대 10명 ○ 수강료 : 25만 원 신한은행 100 033 511040 ㈜ 이산아카데미 (신청인 성함과 동일해야 합니다) ○ 담당자 직통 : 070 4070 3215○ 이메일 신청 : minsoisan@gmail.com (이름/연락처 필수입니다.) 수강신청서 작성 http://reurl.kr/32B44ADDVL
한옥에만 있는 구들과 고래, 심지어 바닥난방 아파트까지. 한옥은 우리 삶을 어떻게 변화시켰을까 한옥이라는 독창적인 주거형태가 한국인의 문화와 미관을 어떻게 변모시켰는지는 살피고, 이에 대비해 서양건축과 미학이 어떤 원리로 발전했는지를 공부합니다. 이를 한옥강좌라고도 할 수 있지만, 제가 들어 보건데, 한국과 서양이라는 두 범주에서 본 ‘미학강좌’라고 하는 것이 적절할 것 같습니다. 이상현 작가 (한옥연구소장) 스스로 ‘한옥의 자연미’ 와 ‘서구의 빛과 비례’라는 미학적 테마를 연구하기 위해 오랜 세월 연구한 노고가 고스란히 묻어난 강좌입니다. 그만큼 독창적이고 넓습니다. 건축과 미학을 공부하시려는 분들에게는 안성맞춤인 강좌입니다. 이상현 한옥연구소장 저서: 인문학 한옥에 살다, 깨져라 미학 유쾌하라 예술, 디자인의 새로운 상상 한옥, 그래서 한국인, 이야기를 따라가는 한옥여행, 한옥과 함께하는 세상여행, 즐거운 한옥읽기 즐거운 한옥짓기, 우리가 사는 한옥▶ 강좌와 답사 일정 8월 10일 : 창덕궁(후원)과 인사동 화랑 답사. 오전 10시 ~ 오후 4시 답사비용 2만 원 / 목요일 모집마감 8월 17일 : 2기 강좌 공식 개강. 오전 10시 (3h) 2회차 부터는 매주 토요일 오전 11시 (2h). 양재역 2번출구 인근 동심빌딩 1층 강의실 ▶ 수강료 : 2기 5주차 강좌 수강 12만 원 ○ 입금: 신한은행 100 033 511040 / ㈜ 이산아카데미▶ 담당자 직통: 070 4070 3215▶ 이메일 신청: minsoisan@gmail.com (강좌명/이름/연락처 필수입니다)▶ 수강신청서 작성 (우측 클릭) http://reurl.kr/2D741A15ZZ
타로카드가 바꾸는 바로 그 순간 타로를 배운지 8개월이 됩니다. 수련이라는 명목으로 친구들과 수강생에게 타로상담을 하곤 합니다. 성과라면 너무나 좋았던 단짝친구와 등을 돌리고 고민하던 이들의 상봉을 도왔고, 가족사로 오랫동안 고통받고 있던 이에게 고통과 행복, 자신을 지키는 방법에 대한 단서를 주었습니다. 직장 상사와 갈등하던 친구에겐 다른 해법을 주었습니다. 가장 인상적인 건 사업에 실패해 작은 일도 겁내하며 은둔하는 친구에게 좋은 에너지를 준 일이었습니다. 이것이 좋은 경험이었다고 생각 드는 건, 모두 크게 고마워하며 그 결과를 알려주며 커피 쿠폰 등을 주었기 때문입니다. '선무당'에겐 행복한 일이지요. 그런데 전 이런 생각을 해보았습니다. 관계와 운명을 변화시킬 새로운 생각과 힘이 타로에 있는 것이 아니라 본인이 이미 간직하고 있었던 것이 아닐까? 즉 타로카드는 묵혀두거나 꺼내놓기 힘들었던 그 무엇을 객관화시켜 꺼내놓는 계기일 뿐일지도 모릅니다. 살다보면 이런 일이 많지요. 원래 마음 저편에 가지고 있지만, 용기가 없거나 한 걸음 더 나아가기 싫어서, 아니면 현실을 인정하기 싫어서 묵혀두는 그 해법들. (지난 기사 보기 치유와 용기의 메신저, 타로) 타로를 통해 만나게 되는 것은 자신의 삶에 대한 관찰, 혹은 타인과의 새로운 관계이기도 합니다. 시중에는 짧은 공부와 비책만으로 짭짤한 수입을 올리는 타로리더가 될 수 있다거나, 족집게 도사가 될 수 있다는 등의 타로 컨텐츠가 많습니다. 하지만 아카데미에서 타로를 다루는 방법은 많이 다릅니다. 나는 타로를 배우면서 타로는 ‘운명’을 알려주는 도구가 아니라, 자신과 상대방이 진정으로 원하는 것을 다시 보게 하는 영적 자극제라는 생각을 하게 되었습니다. 즉, 타로는 상담자의 메시지 뿐 아니라 자신의 상황과 고민을 가장 또렷하게 밝혀주는 자신을 비추는 거울인 셈이지요. 또한 표면아래 숨겨져 있던, 자신이 생각하지 않았던 삶의 방법에 대해 눈을 뜨게 해주는 도구이기도 합니다. 타로수업을 들으면서 놀라웠던 건 흔히 말하는 타로의 ‘영빨’ 같은 것이 아니라, 타로가 담고 있는 삶의 지혜와 진실에 접근하는 방법에 대한 것이었습니다. 물론 지금 수업을 맡고 있는 유연한 타로리더의 통찰력과 직관적 예측은 놀라울 정도입니다. (단점은 배워도 따라갈 수 없다는 것입니다.) 고난 속에서 한줄기 빛을 기다리고, 영광 속의 추락을 경계했던 수많은 민족의 지혜가 응축되어 있는 것이 타로의 상징코드입니다. 수강생들의 호응으로 타로카드 3기 강좌를 개설합니다. 이번 수업은 초급반과 중급반을 나누어 진행합니다. 중급반은 타로카드의 유경험자를 대상으로 합니다. 예전에 타로 카드를 배우셨던 분 타로의 기본적인 상징을 아시면 오셔서 숙련하시면 됩니다. 커리큘럼은 실전 중심으로 편성되어 있습니다. 입문반은 재미로 배우시든, 작정하고 리더를 꿈꾸는 분이시던, 생활의 변화를 꿈구는 분 모두를 초대합니다. ▶ 입문반 (10주) : 10월 10일 (목) 오후 7시 개강. 매주 목요일 2H. 10주간 진행 / 수강료 : 20만 원 ▶ 수강신청서 작성 (우측 클릭) http://reurl.kr/2D64196AZY○ 강사 : 유연한 타로 리더 ○ 장소 : 양재역 동심빌딩 강의실 (양재역 1번 출구에서 첫 번 째 좌측골목으로 내려오시면 우측에 동심빌딩이 보입니다)○ 입금: 신한은행 100 033 511040 ㈜ 이산아카데미 (신청인 성함과 동일해야 합니다) ○ 담당자 직통 : 070 4070 3215○ 이메일 신청 : minsoisan@gmail.com (이름/연락처 필수입니다.)
8월 강좌 모아 보기 [진화심리학] 전중환 교수의 '도덕과 종교의 진화심리학' [8월3일(토) / 10일(토) 양일간 3시간씩 연강] 진화심리학, 그 두 번 째 이야기를 시작합니다. 시대와 장소를 막론하고, 모든 인간 사회에 있는 도덕규범, 도둑질, 살인, 위조, 근친상간, 동성애, 낭비, 윗사람에 대해 불손한 언행 등은 흔히 비도덕적이라고 여기죠. 왜 사람들은 자신과 무관한 제삼자의 행동에 대해 옳고 그른지를 판단하고, 잘못된 행동은 상당한 비용을 감수해가며 처벌하고자 할까요. 이번 강좌에서는 도덕판단과 종교이 진화에 대해 다룹니다. 최고의 명품강좌입니다. 강의해설 http://reurl.kr/2C23D5A3PW수강신청서 작성 http://reurl.kr/2C13D359PU 한옥연구소 이상현 소장의 '한옥에서 시작합시다' 8월 3일 예비교육, 8월 10일 답사. 8월 17일 토요일 개강 / 5주간 진행 서양예술을 제대로 이해하려면, 엉뚱하다고 생각할 수도 있겠지만, 전통한옥을 알아야 합니다. 전통한옥과 서양예술(서양건축) 간의 시차. 그 차이를 알면 서양예술을 쉽게 이해할 수 있습니다. 강좌해설 http://reurl.kr/2D741A3AKU수강신청서 작성 http://reurl.kr/2D741A15ZZ 동천 선창곤 선생의 '초심자도 이해하는 주역이야기' 2기 모집 [8월 7일 수요일 2기 / 4주 개강] 주역을 처음 접하시는 분들도, 주역을 이미 공부하신 분들도 놀라움을 금치 못합니다. 동서양을 넘나드는 식견과 편견 없는 해설, 깊이 있는 연구. 매주 수요일, 언제든지 연락주시고 오세요. 기다리고 있습니다. 강좌 해설 http://reurl.kr/2C93EC50YU수강신청서 작성하기 http://reurl.kr/2D741A25MT[그림 읽어주는 남자의 서양미술사 드로잉] 동굴 벽화에서 모네의 정원을 넘어 미국 현대미술까지 [8월 17일 (토) 개강 / 4주 / 8만 원] 미술을 원리적으로 설명해 넘기 어려운 관문을 쉽게 넘어갈 수 있도록 손을 잡아주는 길잡이와 함께 공부하는 것입니다. 이번 강좌는 너무나 넓고 다양해 감히 통사적으로 접근하기 어렵다는 서양미술사를 올 여름과 가을 동안 모두 섭렵하는 '서양미술사 강좌' 입니다. 독자분의 요청으로 4주 단기강좌로 끊어서 진행합니다.강의해설 http://reurl.kr/2C93EC4ETN수강신청서 작성 http://reurl.kr/2C83EB1AOX 완벽한 독서법, 토론과 지혜의 성찬. 디베이트 모임에서 유연한 사고와 전략적 토론, 말의 품격을 확인하세요. 강의해설 http://reurl.kr/2C23D5A1IW수강신청서 작성 http://reurl.kr/2C23D5A0PT 오늘밤, 에세이스트, 글쓰기 강좌 8월 22일, 24일 개강 / 8주간 일주일에 한 번 모여서 자신의 일상과 생각을 적은 에세이 작품을 서로 나누는 모임입니다. 물론 단단한 글쓰기를 위한 지도 역시 합니다. 강사로 초빙한 김봉진 작가는 작가를 꿈꾸지만 아직 토대가 약한 지망생들에게 쉬운 글쓰기를 통한 실력향상을 도와왔던 노련한 선생님이십니다.[가을엔 타로] 소통과 치유의 메신저, 타로카드 입문반과 중급반 ▼ 입문반 (10주) : 8월 27일(화) 오후 7시 개강. 매주 화요일 오후 7시. 10주간 진행 / 수강료 : 20만 원 ▼ 중급반 (8주) : 8월 28일(목) 오후 7시 개강. 매주 목요일 오후 7시. 8주간 진행 / 수강료 : 20만 원 강좌 해설 http://reurl.kr/2D741A39ZZ수강신청서 작성하기 http://reurl.kr/2D64196AZY[한국건축] 한국사찰의 원형, 오! 불국사 / 8월 31일 (2주간) - 커리큘럼 조절 중 ▶ 인터넷 강좌 수강 (우측 클릭) http://www.isanacademy.co.kr (포털에서 '이산아카데미' 검색) ▶ 모든 강좌 전화문의 : 070 4070 3215▶ 이메일 신청 : minsoisan@gmail.com (강좌명/이름/연락처 필수입니다)
입금계좌는 수강인원이 차면 문자로 안내해드립니다. ★ 수강신청서 작성 (아래 클릭) http://reurl.kr/2C83EAD5CF ○ 담당자 직통 : 070 4070 3215○ 이메일 신청 : minsoisan@gmail.com (이름/연락처 필수입니다.)
“병원의 병리 검사센터에서 일하는 제니퍼는 어느 날 신선한 상태의 시체를 소각하는 일을 맡게 되었다. 식용으로 쓸 수 있는 고기를 버리자니 왠지 아깝다는 생각이 들었다. 그래서 시체의 살을 한 조각 잘라 집으로 가져왔다. 요리해서 맛있게 먹었다. 제니퍼의 행동은 정당한가?”도덕심리학자 조너선 하이트의 연구에서 제니퍼의 행동이 정당하다고 답한 피실험자는 겨우 13%에 불과했다. 잘못되었다고 답한 대다수의 피실험자는 왜 그 행동이 틀렸는지 명확한 이유를 대지 못해 곤혹스러워 했다. (전중환. 「진화한 마음」. Humanist. p,337) 영화 에서 복수의 씨앗은 이우진(유지태 분)의 근친상간을 목격한 한대수(최민식 분)의 ‘혀’ 였습니다. 한대수의 혀에서 시작된 소문은 결국 이우진의 누나가 임신했다는 풍문으로 번졌고, 상상임신 한 이우진의 누나는 자살을 선택합니다. 이우진의 복수는 한대수를 8평 독방에 15년 간 감금하고 아내 살인의 누명을 씌우는 것으로 끝나지 않습니다. 딸과의 근친상간을 유도해 참혹한 '진실'을 알리는 것이지요. 왜 사람들은 근친상간과 타인의 불륜에 대해 비난할까 당시에는 이 영화의 모티브 자체를 충격적으로 받아들인 관객이 많았습니다. 근친상간을 혐오하게 된 생물학적 배경은 종 다양성을 방해하는 근친상간이 결국 종의 퇴보로 이어지는 것에 대한 진화의 결과라고 하지요. 그러나 과연 사람들의 근친상간에 대한 거부감은 이런 과학적인 이유만일까요? 재작년 홍상수 감독과 배우 김민희와의 관계가 드러나자 대중들이 보인 반응은 한결같았습니다. 조강지처를 버린 홍 감독에 대한 맹비난이 쏟아졌습니다. 그런데, 왜 사람들은 자신에게 구체적으로 피해를 주지 않는 타인의 사랑에 도덕적 잣대를 들이대며 실망했다거나 퇴출해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일까요? 이번에도 역시 뜨거운 테마를 다룹니다. 종교와 도덕입니다. 전중환 교수는 한국에 본격적으로 진화심리학을 소해해 독자와 학생으로부터 뜨거운 반향을 끌어내고 있는 학자이자 작가입니다. 저서로는 [오래된 연장통]과 [진화한 마음]이 있습니다. * 수강신청서 작성 (아래 클릭) http://reurl.kr/2C13D359PU 수강신청서 작성 (아래 클릭) http://reurl.kr/2C13D359PU
6개월의 여정이 끝났습니다 지난 1월부터 개강한 길상호 시인의 창작교실이 2기, 20주간을 보내고 막을 내렸습니다.저로서는 약간 특별한 경험이었습니다. 겨울부터 인연을 맺은 사람들과 6개월을 함께 보내며 시어를 나눴습니다. 이 정도 기간이면 회고할 수 있는 사건들이 쌓일 수 있는 시간이죠. 촉망받던 23살의 대학생 현우군은 이 강좌를 끝으로 군대에 갔고, 기필코 지금의 벗들과 ‘동인지’를 내겠다는 나 선생님, 늘 주방의 요리와 도구를 소재로 시를 써왔던 요리사 오 쌤, 말썽부리는 아이를 늘 꼭 품에 안아주며 시를 읊어주던 박 선생님(현직 교사입니다), 시 감상하는 수업인 줄 알았다가 시를 써오라는 말에 당황하면서도 매주 한 편씩 ‘숙제’를 제출했던 이 선배님(의사입니다.) 가장 연장자이시면서도 당신 삶에 대한 성찰을 매섭게 시어로 옮겨놓던 멋쟁이 이 선생님, 이미 등단했지만 초심을 찾기 위해 왔던 주 작가님. 시의 품격이 어디까지 떨어질 수 있는지를 보여주며 모두에게 자신감을 선사했던 금 본부장 (바로 저입니다) 등 9명이 함께했습니다. 또 하나 기쁜 소식은 1기 수강생이며, 수주문학상 대상으로 등단했던 장정욱 시인의 첫 책이 나왔다는 것입니다. 「여름 달력엔 종종 비가 내렸다」 (장정욱. 2019. 달아실) 입금은 수강정원 충족시 별도의 안내를 받아 진행하시면 됩니다. ▶ 전화문의 : 070 4070 3215▶ 이메일 신청 : minsoisan@gmail.com (강좌명/이름/연락처 필수입니다)★ 수강신청서 작성하기 (아래 클릭) http://reurl.kr/26637EEDHR★ 길상호 시인은 누구? [기사] 정령을 부르는 시어의 주술사 http://www.vop.co.kr/A00001360450.html
‘르네상스 미술 전문 해설사(도슨트)’ 김지환의 명화감상 수업입니다.오래 준비해서 유럽에 갔지만 유명 미술관에 가면 뒤에서 밀려드는 인파에 파묻혀 제대로 감상조차 하지 못한 채 밀려 나오곤 합니다. 게다가 명화를 보는 ‘눈’이 훈련되어 있지 않다면 그저 캔버스의 크기에만 압도당해 인상비평으로 끝나는 경우도 많지요. 이번 강좌는 우선 무척 재미있습니다. 오랜 기간 르네상스 미술사와 인문학을 공부한 김지환 해설사의 입담은 단연 아카데미의 강사님 중 가장 뛰어나다고 할 수 있을 정도입니다. 스크린에서 펼쳐지는 명화를 감상하는 경이로움. 그리고 뒤에 펼쳐지는 숨겨진 이야기와 토론으로 서양미술에 대한 안목이 훌쩍 자라곤 합니다. 이 강좌의 미덕은 수업을 들은 후 스스로 책을 찾아 미술사를 전문적으로 공부하고 싶은 욕구를 준다는 것입니다. 주중반과 주말반 커리큘럼이 다릅니다. 주중반이 명화감상과 미술사에 집중되어 있다면, 주말반은 실제 이탈리아 미술관에 간 듯한 여행이야기와 미술감상이 이어집니다. ■ 내 생애 최고의 명화감상, 그리고 미술사 이야기 [화요반] - 6월 18일 개강. 매주 화요일 오후 2~5시 / 12만원(4회) ■ 알고 봐야 경이로운 이탈리아 미술관 기행 [주말반] -6월 15일 개강. 매주 토요일 오후 2~5시, 12만원(4회)■ 퍼실리테이터 - 김지환 르레상스 전문 미술 해설사 예술인문학 스토리텔링 작가, 카툰 일러스트레이터, 미술 감성코치, 전) 남서울대학교 애니메이션학과 교수칼럼 '최후의 만찬과 다빈치 코드' http://reurl.kr/20B33D57XJ ○ 수강정원 : 최소 6명 최대 20명○ 양재역 동심빌딩 1층 강의실 ○ 입금 :신한은행 100 033 511040 ㈜ 이산아카데미 ○ 담당자 직통:070 4070 3215○ 이메일 신청:minsoisan@gmail.com (이름/연락처 필수입니다)수강신청서 작성 (우측 클릭) http://reurl.kr/20231F69I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