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표시작] 봄의환 작가의 드라마 강좌는 2020년 1월 2주차에 다시 개강합니다.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표끝]봄의환 작가 KBS 드라마 공모 당선 “귀휴” 방송. 영화 “제니주노” 기획 영화 “마지막 선물” 각본 드라마 “별순검 시즌 3” 오프작가 CGNTV 드라마 “다시 봄” 각본SBS 드라마 공모 “오래된 아픔 하나” 당선 KBS 작가 소속(전) 드라마 제작사 작가 씨네 21 시나리오 워크숍, 안양예고 문예창작과 수업지도 꼭 챙겨보는 드라마가 있다. 김은희, 박경수, 박해영, 김은숙, 박재범 작가의 작품은 ‘다시보기’로라도 챙겨보는 편이다. 이 중 “추적자”,“황금의 제국”, “펀치”의 박경수의 작품은 치밀한 구성과 유려한 대사에 흠뻑 빠져 감탄하곤 한다. 이산아카데미엔 9월 21일부터 드라마 작가 입문반 강좌 '이것은, 드라마!'를 연다. 생업에 종사하며 처음 드라마 작가의 꿈을 품은 많은 독자들에게 보다 많은 정보를 제공하기 위해 작가(강사) 봄의환의 인터뷰를 소개한다. 공모전으로 등단을 하셨습니다. 언제부터 드라마 작가 꿈이 있었던 겁니까? 막연하게 글을 쓰는 사람이 되고 싶다는 생각에 소설을 먼저 썼어요. 문학지에 작가 추천으로 등단을 하기는 했지만, 어린 딸을 키우는 싱글맘이 소설을 계속 쓰고 있을 수는 없었어요. 생계를 위해 닥치는대로 일을 하다보니 등단작이 마지막 소설이 되었던 것 같아요. 그럼에도 작가의 꿈은 늘 품고 있었어요. 그러던 차, TV 드라마를 보다가, 드라마 대본을 공모한다는 자막을 보게 되었어요. 당시 드라마 대본도 공모를 하는 줄 처음 알았어요. 대본의 대자도 모르는 모르면서 한번 도전해보고 싶은 마음이 들었어요. 그래서 기초라도 배워야 되겠다는 마음에 학원에 등록, 6개월 정도 공부를 한 뒤, 공모전에 응모했는데, 그게 당선이 되어서, 등단을 하게 되었습니다. 학원에 다니면서 등단이 되는 바람에 작가 지망생 시절이 없었어요. 보통 작가들이 지망생 시절 배워야 할 것들을 전 거꾸로 현장에서 배워야 했던 것 같아요. 태왕사신기 보조 작가부터 시작해서, 별순검 오픈작가를 하면서 10년동안 그룹8 제작사에서 작품을 기획하고 개발하고, 엎어지면서 현장 시스템을 배운 것 같아요. 드라마 작가에겐 문장력 보다는 이야기를 끌어가는 힘 소설을 쓰다 드라마 작가가 되셨는데, 드라마와 소설은 어떻게 다른가요? 우선 소설은 혼자 작업하고, 결과물도 출판사와 협의하면 끝인데, 드라마는 그야말로 모두의 것이죠. 소설가는 문장력이 필수지만, 드라마는 인물의 캐릭터와 대사를 살리는 것이 훨씬 중요해요. 비문이나 문장력이 떨어져도 이야기와 서사가 훨씬 중요해요. 이야기를 만드는 능력이 있다면 충분히 가능해요. 소설은 혼자 쓰고, 묘사가 매우 중요하죠. 화자가 전하고 싶은 감정을 농밀하게 문장이나 배경으로 전달하는 것이 중요하지만 드라마에선 이 모든 것이 지문이거든요. 스텝에게 주는 해설서 같은 것에요. 그러니까 드라마 작가에게 첫 번째 독자는 감독, 연출을 비롯한 스텝인 셈이죠. 감독이 먼저 알아봐야 해요. 가끔 소설가나 시인이 드라마에 도전하는 경우를 본 적이 있는데, 거의다가 중간에서 포기하더라구요. 같은 작가라도 전혀 다른 분야이니깐요. 유시민이 글을 잘 쓴다고 드라마도 잘 쓴다는 보장이 없어요. 드라마의 내용은 대중적이어야 하고, 대사는 쉬워야 하죠. 그리고 이건 또 연극하고도 달라요. 가끔 제 직업이 작가니까 ‘논술’을 가르쳐주실 수 있냐고 하는 분이 있는데.. 이건 드라마 작가의 특성을 잘 몰라서 생기는 헤프닝이죠. 아침드라마는 주부들이 빨래하면서 들어도 이해할 수 있는 내용이어야 해요. 그러니까 하루 정도 걸러서 봐도 내용을 짐작할 수 있어야 하죠. 저의 소설 경험이 도움이 되었다면, 바로 구성력과 서사를 풀어나가는 힘이에요. 그러니까 어렸을 때부터의 독서를 통한 생각의 함량도 무시할 건 아닌 것 같아요. 작가가 되려면 우선 써라. 배웠으면 바로 쓰고 피드백 받는 습관이 작가를 만든다 드라마 작가가 되고자 하는 사람 정말 많치요? 드라마를 배우려는 사람은 무척 많아요. 그런데...(웃음) 배우는 사람은 많은데 쓰는 사람이 별로 없어요. 심산 작가의 작법서를 읽고 정말 공감되었던 문장이 있었는데, “작가가 되고 싶은가? 그렇다면 우선 써라!!” 였어요. 그 정도로 쓰는 지망생이 얼마 되지 않는다는 거죠. 계속 생각만 하고 머리속에 그림만 그리고는 막상 대본화는 시키지 못하는 지망생들을 많이 봤습니다. 우리시대의 보통 사람들 이야기들, 이들이 삶에 맞서는 드라마 작가님이 좋아하는 드라마는 어떤 스타일인가요? 최근 인상적으로 본 드라마는 ‘나의 아저씨’(tvN)와 ‘눈이 부시게’(JTBC)에요. 우선 재벌이 나오지 않아요. 우리네 삶과 인생이 그대로 녹아져 있어요. 특히 ‘나의 아저씨’에 등장하는 우리 시대에 평범한 보통 사람들의 이야기가 너무 재미있는 거예요. 마치 우리 동네 사는 사람들 같고... 그리고 지금도 좋아하는 작품은 ‘뿌리깊은 나무’ (SBS. 2011)이에요. 이런 따뜻한 작품이 전 좋아요. 요즘 드라마는 전반적으로 너무 세요. ‘살인’이라는 소재가 너무 많이 소비되고, 자극적인 소재로 사람의 마음을 몰아가요. 전 때로 숨이 찰 때가 있어요. 장르적으로도 너무 편중되어 있다고 할까요. 여러 세대가 함께 볼 수 있는 작품이 드물죠. 특히 청소년들이 볼만한 드라마가 없죠. 방송국에선 우선 편성을 안 줍니다. 청소년 드라마라 해도 그저 소재가 학교 안에서의 연예밖에 없어요. 그런 점에서 예전엔 청소들도 보며 열광하는 드라마들이 있었어요. 같은. 요즘은 청소년들이 볼만한 드라마가 거의 없는 것 같아요. (기자 주: 는 1983년에 KBS1에서 방영되었던 청소년 드라마로, 당시 하이틴 스타였던 강수연, 채시라, 하희라, 손창민이 나왔다. 가수 민혜경이 주제가를 불렀는데, 가사 중 “물을 담아 두면 물단지 꿀을 담아 두면 꿀단지 우리들은 꿈단지 꿈을 담아라”라는 대목이 있는데 추억 돋는 독자들도 있을 것 같다.) 밥벌이, 그 삶의 터에서 퍼 올린 이야기가 작가의 경쟁력. 직업이 있다면 퇴근 후 3시간씩 써라 드라마 작가에 대한 막연한 꿈을 지니고 도전을 망설이는 분도 많습니다. 드라마 작가는 출신이 특별히 중요하지 않아요. 그리고 무슨 어느 대학 문창과, 연극영화과니 이런 경험이 작품 창작에 크게 도움 되지도 않아요. 전 생업을 하면서 작가 준비를 하라고 해요. 일상을 살면서 느꼈던 것, 모아두었던 아이디어가 작품에 그대로 투영되면 큰 공감을 끌어내거든요. 그런데 이런 건 전업 작가 하겠다고, 방에 틀어박혀 몇 년을 두문불출하는 지망생들이 결코 손에 쥘 수 없는 것들이죠. 직장에서 소재를 찾고 그 전문적 분야를 파고드는 것도 경쟁력이 돼요. 평소 모티브 구상을 어떻게 하시는지요전 자료수집이나 작품 구상을 유별난 방법으론 하진 않아요. 뉴스를 보고 사람들 이야기를 들으며 그 이야기의 중심이 아니라 주변을 살펴요. 사건의 행간이죠. 최근 한 여성의 살인사건으로 떠들썩하잖아요? 전 그 사건 뒤에 남겨진 이들의 삶을 상상해보곤 해요. 아이는 어떻게 클까. 커서 어떤 사람이 되어 있을까? 이런 생각을 하나씩 하고 꿰는 거죠. 드라마 작가면, 대본이나 드라마도 많이 보실 것 같은데, 창작습관이 궁금합니다. 유혹도 많을 것 같은데요. 좋은 드라마는 대본도 챙기고 방영된 작품도 봐요. 그런데 요즘은 유튜브를 통해 지난 드라마를 볼 수 있잖아요? (웃음) 이게 너무 재미있는 거예요. 특히 창작에 집중해야 할 때 더 재미있어요. 지금은 어떤 작품을 구상하고 있습니까? 미니시리즈를 하나 기획하고 있고, 뮤지컬도 준비 중이에요. 이젠 아등바등하지 않고 좀 긴 호흡으로 가려 해요. 사람 많이 만나고, 계속 쓰고 드라마를 봐요. 일기를 매일 쓰면서 창작의 단서를 축적해가는 것도 제 일상에선 매우 중요해요. 작가의 작품을 결정하는 건 방송국 PD들인가요? 작가의 작품이 유통되는 경로가 궁금합니다. 요즘은 드라마를 제작사에서 만들어요. 제작사에 소속작가가 있고 프로듀서가 있죠. 작품을 개발하면 프로듀서가 방송국에 제안하는 방식이죠. 방송국에서 편성권을 주면 성사되는 시스템이에요. 작가가 드라마를 만드는 것이 아니다. 모든 스텝의 힘이 붙어 이루어지는 결과물이다. 그런 점에서 사람을 품는 여유와 인품은 중요 작가 입장에서는 좋은 연출가와 배우가 붙는 걸 소망할 텐데요 그리되지 않는 경우도 많을 것 같아요. 좋은 대본이면 좋은 연출이 붙어요. 배우도 마찬가지요. 드라마는 작가 혼자의 힘으로 만드는 것이 아니에요. 저도 제가 작업한 작품이 TV에 방영되는 날 못 보겠더라고요. 민망함과 자신에 대한 실망감, 내 의도와 달리 표현된 장면을 보면 얼굴이 화끈거려요. 대본은 작가가 쓰지만, 연출과 배우, 미술감독, 조명감독 모두 구현하고 싶은 자신만의 관점이 있거든요. 편성에 들어가면 그날부터 영혼이 부서질 정도로 힘든 경우가 많아요. 신경이 곤두서고 날카로워지죠. 제작진과 얽혀 부딪히기도 하죠. 이 시기에 작가들이 자기 작품 활동 외에 아무 일도 못 하기도 해요. 탈모가 찾아오고 건강도 망가지는 작가들을 여럿 보았어요. 대강 짐작하시겠지만, 이 바닥이 워낙 험하기도 하거든요. 작가들은 이런 말을 해요. “드라마가 방영되면 한글을 쓸 수 있는 모든 사람이 인터넷으로 다 까댄다고” (웃음) 작가와 감독이 세게 부딪혀서 작품이 휘청거리는 경우도 있다고 들었습니다. 가장 심각한 갈등은 감독과 작가의 고집이 부딪혔을 때에요. 이견이 하나로 좁혀지지 않으면 작가는 자신의 스타일을 고집하고, 견디다 못해 작가들은 여기서 버티지 못하고 떠나는 경우도 있어요. 하지만 한 가지 확실한 건, 감독과 작가가 갈등하는 이유는 좋은 드라마를 만들기 위해서라는 겁니다.맷집이 필수겠군요. 드라마 작가의 좋은 자질이라면 무엇일까요? 네. 작가에게 맷집, 정말 중요하죠. 전 창작실력 못지않게 품성이나 사회적 경험도 작가에겐 매우 중요하다고 생각해요. 조금 늦게 드라마 작가가 되었더라도 풍부한 사회경험과 유연한 사고방식을 지니고 있으면 오래 가고 주변에 사람이 점점 붙는 작가로 성장하거든요. 내 이야기를 수많은 사람들이 본 다는 건 엄청난 매력 선생님의 작품에 대해선 동료 작가나 시청자들이 어떻게 평하던가요? 특징이라면 무엇일까요? 글쎄요. ‘신파’라고 할까요? (웃음) 서사가 치밀하다는 이야기는 많이 들었어요. 마지막에 크게 한 방을 준다고나 할까요. 그런데 로맨틱 코미디나 멜로는 전혀 못 해요. 그건 그냥 내가 못하겠어요. 정서상으로도 그렇고 그쪽으로 눈이 안가기도 하구요. 드라마 작가를 하면서, 이 직업이 참 좋다고 느낄 때가 언제일까요? (잠시 생각) 내가 좀 인간적으로 성장한 것 같아요. 많은 사람을 만나고 고생했는데, 그 속에서 사람에게 배우고 다듬어지며 성장한 것 같아요. 그리고 드라마 작가로서 가장 큰 매력은 자신의 이야기를 정말 많은 사람이 본다는 점이죠. 그 영향력은 어마어마하거든요. 선생님 강의의 특징이랄까요? (웃음) 제 강의의 최대강점은 재미있다는 겁니다. 꼭 필요한 이야기를 집약적으로 전하려 해요. 다양한 소재를 버무려 현장의 이야기와 함께 전달하고, 수강생이 상상력을 자극하는 걸 좋아해요. 무엇보다 중요한 건 제 수업을 들은 분 중 꼭 등단자가 나온다는 것이에요. 드라마 교육이라는 것이 단순히 정보만 전달하는 과정은 아니에요. 주로 소규모 공부가 많으니 1:1로 주고받는 피드백도 매우 중요하고 사람간의 정이나 신뢰도 무척 중요한 요소거든요. 이건 정말 드라마 작가에게 묻고 싶었던 건데, 왜 드라마는 초반만 흥미진진하고 나중엔 이야기가 엉성한 것일까요? 처음에 치밀하게 갈등이나 사건을 풀어가다 4회 정도 지나면 어영부영 해결되고 다른 사건을 집어넣는 경우를 보거든요. 이러면 시청자 입장에선 몰입감이 많이 떨어져요. 저 개인적으로는 각본을 쓴 박경수 작가를 정말 좋아하는데, 모든 서사가 촘촘하고 사건을 밀고 가는 힘이 대단하다고 느꼈거든요. (웃음) 요즘은 편성 때문에 드라마 초기 4회까지 엄청난 에너지를 쏟아요. 구성은 물론이고 제작비도 집중적으로 투자되죠. 그래서 모든 드라마는 4회까지가 제일 재미있어요. 저도 박경수 작가 작품 좋아하고, 기다리고 있습니다. 수강정원 부족시 토요일 양재역 강의로 합반될 수 있습니다. ○ 강사 : 봄의환 작가 ○ 수강정원 :최소 7명 ~ 최대 10명 ○ 수강료 : 25만 원 / ○ 입금: 신한은행 100 033 511040 ㈜ 이산아카데미 (신청인 성함과 동일해야 합니다) ○ 담당자 직통 : 070 4070 3215 / ○ 이메일 신청 : minsoisan@gmail.com (이름/연락처 필수입니다.)
지난 봄 영주답사는 하늘이 도왔지요. 40명이나 되는 수강생들이 환상적인 날씨 속에 상큼한 나들이를 하고 왔습니다. 이번 가을답사는 경주 1박 2일입니다. 강사님은 늘 아카데미 답사 해설을 맡고 계신 서경원 한국건축 전문가입니다. 경주 불국사 하면, 맨 먼저 학창시절 수학여행이 생각나는 분들이 많죠. 친구들과 즐거웠던 기억은 남지만, 정작 불국사에 대해선 사진만 찍다 오곤 합니다. 테마를 불국사로 잡은 이유는, 불국사만 제대로 공부하면 한국의 거의 모든 사찰을 보고 감상할 수 있는 눈이 생기기 때문입니다. 또한 경주 인근의 유적이야말로 한국인의 저변에 깔린 아름다움과 전통적 사상을 확인할 수 이는 최고의 장소입니다. 부처님의 나라 불국사절에서 부처님들을 만나려면 3개의 문을 통과해야 합니다. '토함산 불국사'라는 현판이 달린 일주문이 첫째 문이지요. 부처님을 뵈러 가는 단계는 총 28계인데 첫 하늘나라가 사왕천입니다. 우리가 흔히 볼 수 있는 네 명의 사천왕이 양쪽으로 나뉘어 지키는 천왕문이 두 번째 문이 됩니다. 다음 하늘나라는 수미산에 있는 도리천입니다. 제석천을 중심으로 사방에 8천인이 있어 33천이라고도 합니다. 인간이 걸어서 갈 수 있는 마지막 문으로 해탈문 또는 불이문이라고 하는 세 번째 문입니다. 불국사에서는 자하문이 해탈문입니다. 자하문 아래 청운교, 백운교는 33개의 계단으로 되어 있지요. 세상의 중심인 수미산 정상을 상징적인 숫자로 표현해 놓은 겁니다. 이 계단을 올라 자하문을 지나면 석가탑 다보탑이 있는 대웅전이 나타납니다. 드디어 법신불, 응신불, 보신불이 계시는 부처님의 나라에 들어서게 되는 것입니다. 9월 21일 이후 취소와 관련해선 70% 밖에 환불해드리지 않습니다. 성수기라서 버스, 숙소 등의 계약이 선입금 계약 및 최소정원 약정금 등으로 진행이 되었음을 이해해 주세요. 신한은행 100 033 511040 ㈜ 이산아카데미 (신청인 성함과 동일해야 합니다) 답사비 구성 : 버스 4만 5천 원, 숙소 4만 원, 식대(5식) 4만 5천원, 입장료 1만 5천원, 강의료+진행비 : 2망 5천원 ○ 담당자 직통 : 070 4070 3215○ 이메일 신청 : minsoisan@gmail.com (이름/연락처 필수입니다.) 참가신청서 작성 http://reurl.kr/38B4A61DUV 답사 일정표 확인 http://reurl.kr/33A47753AD
지난 학기 수강생에게 가장 뜨거운 사랑을 받았던 김지환 선생님의 강좌입니다. 강사님은 이산아카데미 가을학기 강좌를 위해 다시 로마, 피렌체, 밀라노를 한 달간 다니며 강의 자료를 보충하고 이야기 꺼리를 다듬었습니다. 이번 강좌는 여름 내 유럽의 미술과 건축물을 담아 현지에서 체험하는 듯한 감동과 재미를 선사합니다. 일반적인 르네상스 미술, 건축강좌는 다릅니다. 김지환 도슨트(미술해설사)의 강좌에는 몇 가지 특징이 있습니다. 우선 풍부한 소재와 입담으로 쉽 없이 이어지는 드라마틱한 이야기이며, 다음으론 붓 터치 하나하나를 따라가듯 작고 섬세한 영역의 비밀까지 파헤치는 탐정 같은 미시적 미학 이야기입니다. 예부터 여러 분야에 밝으며 또한 깊이까지 갖춘 이를 박이정(博而精)이라 했다지요, 이탈리아와 르네상스 예술에 대해선 타의 추종을 불허하는 명품 강좌입니다. ■ 퍼실리테이터 - 김지환 르레상스 전문 미술 해설사, 예술인문학 스토리텔링 작가, 미술 감성코치, 전) 남서울대 교수 ○ 일정 : 주말반 : 12월 14일 (토) 오후 2시 / 2시간 30분 / 5주간 (최소정원 7명) ○ 강사 : 김지환 도슨트 (미술해설사) ○ 장소 : 홍대입구역 진부책방스튜디오 강의실 ○ 수강료 : 13만 원 ○ 입금: 신한은행 100 033 511040 ㈜ 이산아카데미 (신청인 성함과 동일해야 합니다) ○ 담당자 직통 : 070 4070 3215○ 이메일 신청 : minsoisan@gmail.com (이름/연락처 필수입니다.) ○ 수강신청서 작성 http://reurl.kr/4B15A89DGM 5주간의 커리큘럼 (1회에 2-3개의 테마를 엮어 진행합니다) ● 성 베드로 대성당(St Peter's Basilica) - 세계 가톨릭의 중심이자 가장 큰 성당. 349년 콘스탄티누스 황제에 의해 성 베드로의 무덤 위에 세워졌다. 미켈란젤로가 설계한 돔 형태의 지붕 '쿠폴라'에서 성당 내부를 바라보면 그 규모를 더 실감할 수 있으며, 쿠폴라 위로 올라서면 성 베드로 광장과 로마 시내를 한눈에 담을 수 있다.● 미켈란젤로의 피에타(Pietà) - 미켈란젤로의 3대 조각상(1. 다비드상 2. 피에타상 3. 뿔난 모세상) 중 하나인 피에타상은 성 베드로 대성당에 전시되어있다. 미켈란젤로가 작품을 완성하자 산 디오니지 추기경이 갑자기 죽는 바람에 재료비는 물론 ‘피에타’를 가지고 올 경비조차 없었다. 베드로 대성당 구석에 피렌체가 남아있게 된 이유다. 미켈란젤로가 가장 사랑했던 조각, 그에게 조각가로 명성을 안겨 준 첫 번째 작품이 ‘피에타’이기도 하다. ● 교황의 비밀통로(Passetto di Borgo) - 바티칸의 교황들이 위험에 처했을 때 산탄젤로 성(Castel Sant'Angelo)으로 안전하게 도피할 수 있도록 만들어진 800미터의 요새화된 비밀 통로. 1527년 신성 로마 제국 황제 카를 5세가 로마를 침공했을 때 교황 클레멘스 7세는 실제로 이 비밀통로를 통해 성 베드로 대성당에서 산탄젤로 성까지 도피하였다.● 산탄젤로 성(Castel Sant'Angelo) - 산탄젤로 성 또는 하드리아누스의 영묘는 로마에 있는 원통 모양의 건축물로 원래는 로마 제국의 황제 하드리아누스가 자신과 가족을 위해 세운 무덤이었다. 로마 제국이 멸망한 이후에는 로마 교황청의 성곽 겸 요새로 사용되었고 현재는 군사 박물관으로 사용되고 있다. 중앙에 우뚝 솟은 원통형 부분은 홀·경당·주택·중정 및 교도소로 이루어져 있다. 자코모 푸치니의 오페라 《토스카》에서 3막에 여주인공이 뛰어내리는 성벽의 배경도 바로 이 산탄젤로 성이다. ● 산탄젤로 다리(Ponte Sant'Angelo) - 하드리아누스 황제의 영묘였던 산탄젤로 성과 로마의 중심부를 잇기 위해 만들었던 산탄젤로 다리는 원래 이름이 하드리아누스의 다리였다. 그러나 그 다리 위에 10개의 천사상이 세워지면서 성 천사의 다리(Ponte Sant'Angelo) 로 불려지기 시작했다. 테베레 강위에 세워진 가장 아름다운 다리이지만 16세기 이래 몇 세기 동안 산탄젤로 다리는 처형당한 죄인의 시신을 진열하는 장소이기도 했었다.● 판테온(Pantheon) - 모든 신을 위한 범신전 판테온. 현존하는 그 어떤 로마 건축물보다 보존이 잘 되어 있으며, 남아있는 가장 오래된 거대 돔 건축물이기도 하다. 그리스의 파르테논 신전과 함께 이른바 이라는 중세 유럽인들의 이상향이며, 판테온의 돔과 실내 장식, 열주(기둥들)는 르네상스 건축과 그 이후의 유럽 전통 건축에 지대한 영향을 주게 된다. 한편 영국의 최고급 자동차 제조사 롤스로이스의 전면부 그릴이 이 건물을 형상화했다고 한다.● 산타 마리아 델리 안젤리 성당(Santa Maria degli Angeli e dei Martiri) - 고대 로마의 디오클레티아누스의 목욕탕 한쪽 벽면을 미켈란젤로가 리모델링한 성당. 크리스천을 박해했던 디오클레티아누스 황제가 4만 명의 기독교인을 동원했고 이 과정에서 수많은 기독교인들이 순교했다. 1561년, 로마는 이곳에 순교자들을 추모하기 위한 성당을 짓자는 의견이 모이게 되었고, 1563년 교황 피우스(Pius) 4세는 미켈란젤로에게 설계를 명해 욕장 중심의 한 벽면에 성당을 완성하였다. 하지만... ● 미켈란젤로 광장(Piazelle Michelangelo) - 피렌체(Firenze)의 아르노강(Arno) 남동쪽 언덕에 위치한 미켈란젤로 광장(Piazzale Michelangiole)은 피렌체 도심의 화려한 전경을 한눈에 볼 수 있는 최고의 사진 스팟● 베키오 궁전(Palazzo Vecchio) - 13세기에 지어진 피렌체의 시뇨리아 광장에 있는 베키오 궁전(Palazzo Vecchio)은 메디치 가문이 살았던 궁전으로 댄 브라운의 소설 '인페르노'에서 중요한 장소로 나온다. ● 바사리의 회랑(Corridoio Vasariano) - 베키오 궁전에서 우피치 미술관을 지나 폰테베키오 다리를 통해 보볼리 궁전까지 가는 1km 정도의 비밀통로. ● 피티 궁전(Palazzo Pitti) - 이탈리아 피렌체에 있는 궁전이다. 피렌체에서 가장 규모가 큰 궁전으로, 메디치 가문의 경쟁 가문이었던 피티 가문이 1458년에 건축. 1549년에 메디치 가문으로 매각되어, 토스카나 대공국의 왕궁으로 쓰였고, 이후 1864년~1871년 사이에는 이탈리아 왕국의 왕궁으로 쓰이기도. 1919년부터는 국유화가 되어 현재 미술관으로 사용되고 있다.● 산타 크로체 성당(Basilica di Santa Croce) - 기둥이 없는 내부구조가 특징이며 성당 벽면을 따라 미켈란젤로, 단테, 갈릴레오, 로시니, 마키아젤리 등 피렌체 출신 유명인의 묘지와 기념비가 있어 '묘지 성당'이라고 불리기도. 성당 뒤쪽으로 가보면 산타 크로체 성당 건물과 연결된 수도원, 파치 예배당(Cappella Pazzi)이 나온다.● 산 로렌초 성당(Basilica di San Lorenzo) - 코시모 일 베키오부터 코시모 3세에 이르는 주요 메디치 가문 인사들 모두가 묻혀있는 곳이며 393년에 축성되며 피렌체에서 가장 오래된 교회라고 주장 되는 곳 중 한 곳이기도 하다. 산 로렌초 성당은 중요한 건축적, 예술적 작품들이 포함된 거대한 수도원 건물의 일부이며 구 성물안치소는 브루넬레스키가, 내부 장식과 조각상들은 도나텔로가, 메디체아 라우렌치아나 도서관은 미켈란젤로가 디자인했다.
드라마 작가를 꿈꾸는 모인 이들을 위한 입문 강좌입니다. 강사는 영화 , 드라마 , , 등의 창작을 한 작가 봄의환입니다. 봄의환 작가님을 모신 건 무엇보다 처음 드라마 작가를 도전하는 분들에게 좋은 길안내와 양질의 정보를 줄 수 있다고 확신했기 때문입니다. 10주간의 여정으로 우선 초급자반부터 시작합니다. 강사의 메시지 해마다 개최하는 각 방송국 드라마 공모전에 응모하는 작품 수만 2만 개가 넘고, 그 중 당선작은 10편 미만입니다. 하지만 공모전에 이름을 올려도 현역 작가로 살아남기란 쉽지가 않지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작가의 꿈을 버리지 못하는 이들이 많은 건, 꿈꾸는 자들에겐 확률은 중요하지 않기 때문인지도 모릅니다. 김은숙, 노희경, 같은 작가가 될지. 작가 지망생으로 남을지, 드라마를 보는 시청자로 남을지, 그건, 나중에 생각하고. 일단은 지금의 꿈을 위해 한발자국. 내딛기로 한 당신의 용기에 박수를 보냅니다. 천천히. 정확하게 한발자국씩 내딛다 보면, 길은 만들어집니다. 기초반 강의는, 막연하게 드라마 작가를 꿈꾸고는 있지만, 어떻게 시작해야 될지 막막한, 왕초보들을 위한 강좌입니다. 대본을 쓰기 위한 기초 과정들을 배우면서 한편의 시놉시스를 완성하는 것을 목표로 합니다. 왕초보에게 꼭 필요한 이론들을 쉽고 재미있게 배우고, 실기 과제의 꼼꼼한 첨삭과 멘토링 과정을 통해, 대본을 쓸 수 있는 내공을 다져 나가는 강좌입니다. 나만의 이야기를 만드는데 필요한 것들을 함께 찾아가는 시간이 될 것입니다. 강사 봄의환 KBS 드라마 공모 당선 “귀휴” 방송 (2003). KBS 작가 소속 / 영화 제니주노 기획 / 뮤지컬 황진이 각본 / 2008년 : 영화 “마지막 선물” (김영준 감독. 신현준. 허준호 주연) 각본별순검 시즌 3 오픈 작가 / SBS 드라마 공모 당선 “오래된 아픔 하나” (2015)CGNTV 드라마 “다시 봄” 각본 (2017) 강의 : 씨네21 시나리오 워크샵. 안양예고 문예창작과 ○ 일정 양재역 강의실 : 9월 21일 (토요일) 오전 11시 ~ 1시 / 10주간 홍대 연남동 강의실 : 9월 23일 (월요일) 오후 7시 30분 ~ 9시 30분 / 10주간 ○ 수강정원 :최소 7명 ~ 최대 10명 ○ 수강료 : 25만 원 신한은행 100 033 511040 ㈜ 이산아카데미 (신청인 성함과 동일해야 합니다) ○ 담당자 직통 : 070 4070 3215○ 이메일 신청 : minsoisan@gmail.com (이름/연락처 필수입니다.) 수강신청서 작성 http://reurl.kr/32B44ADDVL
한옥에만 있는 구들과 고래, 심지어 바닥난방 아파트까지. 한옥은 우리 삶을 어떻게 변화시켰을까 한옥이라는 독창적인 주거형태가 한국인의 문화와 미관을 어떻게 변모시켰는지는 살피고, 이에 대비해 서양건축과 미학이 어떤 원리로 발전했는지를 공부합니다. 이를 한옥강좌라고도 할 수 있지만, 제가 들어 보건데, 한국과 서양이라는 두 범주에서 본 ‘미학강좌’라고 하는 것이 적절할 것 같습니다. 이상현 작가 (한옥연구소장) 스스로 ‘한옥의 자연미’ 와 ‘서구의 빛과 비례’라는 미학적 테마를 연구하기 위해 오랜 세월 연구한 노고가 고스란히 묻어난 강좌입니다. 그만큼 독창적이고 넓습니다. 건축과 미학을 공부하시려는 분들에게는 안성맞춤인 강좌입니다. 이상현 한옥연구소장 저서: 인문학 한옥에 살다, 깨져라 미학 유쾌하라 예술, 디자인의 새로운 상상 한옥, 그래서 한국인, 이야기를 따라가는 한옥여행, 한옥과 함께하는 세상여행, 즐거운 한옥읽기 즐거운 한옥짓기, 우리가 사는 한옥▶ 강좌와 답사 일정 8월 10일 : 창덕궁(후원)과 인사동 화랑 답사. 오전 10시 ~ 오후 4시 답사비용 2만 원 / 목요일 모집마감 8월 17일 : 2기 강좌 공식 개강. 오전 10시 (3h) 2회차 부터는 매주 토요일 오전 11시 (2h). 양재역 2번출구 인근 동심빌딩 1층 강의실 ▶ 수강료 : 2기 5주차 강좌 수강 12만 원 ○ 입금: 신한은행 100 033 511040 / ㈜ 이산아카데미▶ 담당자 직통: 070 4070 3215▶ 이메일 신청: minsoisan@gmail.com (강좌명/이름/연락처 필수입니다)▶ 수강신청서 작성 (우측 클릭) http://reurl.kr/2D741A15ZZ
타로카드가 바꾸는 바로 그 순간 타로를 배운지 8개월이 됩니다. 수련이라는 명목으로 친구들과 수강생에게 타로상담을 하곤 합니다. 성과라면 너무나 좋았던 단짝친구와 등을 돌리고 고민하던 이들의 상봉을 도왔고, 가족사로 오랫동안 고통받고 있던 이에게 고통과 행복, 자신을 지키는 방법에 대한 단서를 주었습니다. 직장 상사와 갈등하던 친구에겐 다른 해법을 주었습니다. 가장 인상적인 건 사업에 실패해 작은 일도 겁내하며 은둔하는 친구에게 좋은 에너지를 준 일이었습니다. 이것이 좋은 경험이었다고 생각 드는 건, 모두 크게 고마워하며 그 결과를 알려주며 커피 쿠폰 등을 주었기 때문입니다. '선무당'에겐 행복한 일이지요. 그런데 전 이런 생각을 해보았습니다. 관계와 운명을 변화시킬 새로운 생각과 힘이 타로에 있는 것이 아니라 본인이 이미 간직하고 있었던 것이 아닐까? 즉 타로카드는 묵혀두거나 꺼내놓기 힘들었던 그 무엇을 객관화시켜 꺼내놓는 계기일 뿐일지도 모릅니다. 살다보면 이런 일이 많지요. 원래 마음 저편에 가지고 있지만, 용기가 없거나 한 걸음 더 나아가기 싫어서, 아니면 현실을 인정하기 싫어서 묵혀두는 그 해법들. (지난 기사 보기 치유와 용기의 메신저, 타로) 타로를 통해 만나게 되는 것은 자신의 삶에 대한 관찰, 혹은 타인과의 새로운 관계이기도 합니다. 시중에는 짧은 공부와 비책만으로 짭짤한 수입을 올리는 타로리더가 될 수 있다거나, 족집게 도사가 될 수 있다는 등의 타로 컨텐츠가 많습니다. 하지만 아카데미에서 타로를 다루는 방법은 많이 다릅니다. 나는 타로를 배우면서 타로는 ‘운명’을 알려주는 도구가 아니라, 자신과 상대방이 진정으로 원하는 것을 다시 보게 하는 영적 자극제라는 생각을 하게 되었습니다. 즉, 타로는 상담자의 메시지 뿐 아니라 자신의 상황과 고민을 가장 또렷하게 밝혀주는 자신을 비추는 거울인 셈이지요. 또한 표면아래 숨겨져 있던, 자신이 생각하지 않았던 삶의 방법에 대해 눈을 뜨게 해주는 도구이기도 합니다. 타로수업을 들으면서 놀라웠던 건 흔히 말하는 타로의 ‘영빨’ 같은 것이 아니라, 타로가 담고 있는 삶의 지혜와 진실에 접근하는 방법에 대한 것이었습니다. 물론 지금 수업을 맡고 있는 유연한 타로리더의 통찰력과 직관적 예측은 놀라울 정도입니다. (단점은 배워도 따라갈 수 없다는 것입니다.) 고난 속에서 한줄기 빛을 기다리고, 영광 속의 추락을 경계했던 수많은 민족의 지혜가 응축되어 있는 것이 타로의 상징코드입니다. 수강생들의 호응으로 타로카드 3기 강좌를 개설합니다. 이번 수업은 초급반과 중급반을 나누어 진행합니다. 중급반은 타로카드의 유경험자를 대상으로 합니다. 예전에 타로 카드를 배우셨던 분 타로의 기본적인 상징을 아시면 오셔서 숙련하시면 됩니다. 커리큘럼은 실전 중심으로 편성되어 있습니다. 입문반은 재미로 배우시든, 작정하고 리더를 꿈꾸는 분이시던, 생활의 변화를 꿈구는 분 모두를 초대합니다. ▶ 입문반 (10주) : 10월 10일 (목) 오후 7시 개강. 매주 목요일 2H. 10주간 진행 / 수강료 : 20만 원 ▶ 수강신청서 작성 (우측 클릭) http://reurl.kr/2D64196AZY○ 강사 : 유연한 타로 리더 ○ 장소 : 양재역 동심빌딩 강의실 (양재역 1번 출구에서 첫 번 째 좌측골목으로 내려오시면 우측에 동심빌딩이 보입니다)○ 입금: 신한은행 100 033 511040 ㈜ 이산아카데미 (신청인 성함과 동일해야 합니다) ○ 담당자 직통 : 070 4070 3215○ 이메일 신청 : minsoisan@gmail.com (이름/연락처 필수입니다.)
8월 강좌 모아 보기 [진화심리학] 전중환 교수의 '도덕과 종교의 진화심리학' [8월3일(토) / 10일(토) 양일간 3시간씩 연강] 진화심리학, 그 두 번 째 이야기를 시작합니다. 시대와 장소를 막론하고, 모든 인간 사회에 있는 도덕규범, 도둑질, 살인, 위조, 근친상간, 동성애, 낭비, 윗사람에 대해 불손한 언행 등은 흔히 비도덕적이라고 여기죠. 왜 사람들은 자신과 무관한 제삼자의 행동에 대해 옳고 그른지를 판단하고, 잘못된 행동은 상당한 비용을 감수해가며 처벌하고자 할까요. 이번 강좌에서는 도덕판단과 종교이 진화에 대해 다룹니다. 최고의 명품강좌입니다. 강의해설 http://reurl.kr/2C23D5A3PW수강신청서 작성 http://reurl.kr/2C13D359PU 한옥연구소 이상현 소장의 '한옥에서 시작합시다' 8월 3일 예비교육, 8월 10일 답사. 8월 17일 토요일 개강 / 5주간 진행 서양예술을 제대로 이해하려면, 엉뚱하다고 생각할 수도 있겠지만, 전통한옥을 알아야 합니다. 전통한옥과 서양예술(서양건축) 간의 시차. 그 차이를 알면 서양예술을 쉽게 이해할 수 있습니다. 강좌해설 http://reurl.kr/2D741A3AKU수강신청서 작성 http://reurl.kr/2D741A15ZZ 동천 선창곤 선생의 '초심자도 이해하는 주역이야기' 2기 모집 [8월 7일 수요일 2기 / 4주 개강] 주역을 처음 접하시는 분들도, 주역을 이미 공부하신 분들도 놀라움을 금치 못합니다. 동서양을 넘나드는 식견과 편견 없는 해설, 깊이 있는 연구. 매주 수요일, 언제든지 연락주시고 오세요. 기다리고 있습니다. 강좌 해설 http://reurl.kr/2C93EC50YU수강신청서 작성하기 http://reurl.kr/2D741A25MT[그림 읽어주는 남자의 서양미술사 드로잉] 동굴 벽화에서 모네의 정원을 넘어 미국 현대미술까지 [8월 17일 (토) 개강 / 4주 / 8만 원] 미술을 원리적으로 설명해 넘기 어려운 관문을 쉽게 넘어갈 수 있도록 손을 잡아주는 길잡이와 함께 공부하는 것입니다. 이번 강좌는 너무나 넓고 다양해 감히 통사적으로 접근하기 어렵다는 서양미술사를 올 여름과 가을 동안 모두 섭렵하는 '서양미술사 강좌' 입니다. 독자분의 요청으로 4주 단기강좌로 끊어서 진행합니다.강의해설 http://reurl.kr/2C93EC4ETN수강신청서 작성 http://reurl.kr/2C83EB1AOX 완벽한 독서법, 토론과 지혜의 성찬. 디베이트 모임에서 유연한 사고와 전략적 토론, 말의 품격을 확인하세요. 강의해설 http://reurl.kr/2C23D5A1IW수강신청서 작성 http://reurl.kr/2C23D5A0PT 오늘밤, 에세이스트, 글쓰기 강좌 8월 22일, 24일 개강 / 8주간 일주일에 한 번 모여서 자신의 일상과 생각을 적은 에세이 작품을 서로 나누는 모임입니다. 물론 단단한 글쓰기를 위한 지도 역시 합니다. 강사로 초빙한 김봉진 작가는 작가를 꿈꾸지만 아직 토대가 약한 지망생들에게 쉬운 글쓰기를 통한 실력향상을 도와왔던 노련한 선생님이십니다.[가을엔 타로] 소통과 치유의 메신저, 타로카드 입문반과 중급반 ▼ 입문반 (10주) : 8월 27일(화) 오후 7시 개강. 매주 화요일 오후 7시. 10주간 진행 / 수강료 : 20만 원 ▼ 중급반 (8주) : 8월 28일(목) 오후 7시 개강. 매주 목요일 오후 7시. 8주간 진행 / 수강료 : 20만 원 강좌 해설 http://reurl.kr/2D741A39ZZ수강신청서 작성하기 http://reurl.kr/2D64196AZY[한국건축] 한국사찰의 원형, 오! 불국사 / 8월 31일 (2주간) - 커리큘럼 조절 중 ▶ 인터넷 강좌 수강 (우측 클릭) http://www.isanacademy.co.kr (포털에서 '이산아카데미' 검색) ▶ 모든 강좌 전화문의 : 070 4070 3215▶ 이메일 신청 : minsoisan@gmail.com (강좌명/이름/연락처 필수입니다)
입금계좌는 수강인원이 차면 문자로 안내해드립니다. ★ 수강신청서 작성 (아래 클릭) http://reurl.kr/2C83EAD5CF ○ 담당자 직통 : 070 4070 3215○ 이메일 신청 : minsoisan@gmail.com (이름/연락처 필수입니다.)
“병원의 병리 검사센터에서 일하는 제니퍼는 어느 날 신선한 상태의 시체를 소각하는 일을 맡게 되었다. 식용으로 쓸 수 있는 고기를 버리자니 왠지 아깝다는 생각이 들었다. 그래서 시체의 살을 한 조각 잘라 집으로 가져왔다. 요리해서 맛있게 먹었다. 제니퍼의 행동은 정당한가?”도덕심리학자 조너선 하이트의 연구에서 제니퍼의 행동이 정당하다고 답한 피실험자는 겨우 13%에 불과했다. 잘못되었다고 답한 대다수의 피실험자는 왜 그 행동이 틀렸는지 명확한 이유를 대지 못해 곤혹스러워 했다. (전중환. 「진화한 마음」. Humanist. p,337) 영화 에서 복수의 씨앗은 이우진(유지태 분)의 근친상간을 목격한 한대수(최민식 분)의 ‘혀’ 였습니다. 한대수의 혀에서 시작된 소문은 결국 이우진의 누나가 임신했다는 풍문으로 번졌고, 상상임신 한 이우진의 누나는 자살을 선택합니다. 이우진의 복수는 한대수를 8평 독방에 15년 간 감금하고 아내 살인의 누명을 씌우는 것으로 끝나지 않습니다. 딸과의 근친상간을 유도해 참혹한 '진실'을 알리는 것이지요. 왜 사람들은 근친상간과 타인의 불륜에 대해 비난할까 당시에는 이 영화의 모티브 자체를 충격적으로 받아들인 관객이 많았습니다. 근친상간을 혐오하게 된 생물학적 배경은 종 다양성을 방해하는 근친상간이 결국 종의 퇴보로 이어지는 것에 대한 진화의 결과라고 하지요. 그러나 과연 사람들의 근친상간에 대한 거부감은 이런 과학적인 이유만일까요? 재작년 홍상수 감독과 배우 김민희와의 관계가 드러나자 대중들이 보인 반응은 한결같았습니다. 조강지처를 버린 홍 감독에 대한 맹비난이 쏟아졌습니다. 그런데, 왜 사람들은 자신에게 구체적으로 피해를 주지 않는 타인의 사랑에 도덕적 잣대를 들이대며 실망했다거나 퇴출해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일까요? 이번에도 역시 뜨거운 테마를 다룹니다. 종교와 도덕입니다. 전중환 교수는 한국에 본격적으로 진화심리학을 소해해 독자와 학생으로부터 뜨거운 반향을 끌어내고 있는 학자이자 작가입니다. 저서로는 [오래된 연장통]과 [진화한 마음]이 있습니다. * 수강신청서 작성 (아래 클릭) http://reurl.kr/2C13D359PU 수강신청서 작성 (아래 클릭) http://reurl.kr/2C13D359PU
6개월의 여정이 끝났습니다 지난 1월부터 개강한 길상호 시인의 창작교실이 2기, 20주간을 보내고 막을 내렸습니다.저로서는 약간 특별한 경험이었습니다. 겨울부터 인연을 맺은 사람들과 6개월을 함께 보내며 시어를 나눴습니다. 이 정도 기간이면 회고할 수 있는 사건들이 쌓일 수 있는 시간이죠. 촉망받던 23살의 대학생 현우군은 이 강좌를 끝으로 군대에 갔고, 기필코 지금의 벗들과 ‘동인지’를 내겠다는 나 선생님, 늘 주방의 요리와 도구를 소재로 시를 써왔던 요리사 오 쌤, 말썽부리는 아이를 늘 꼭 품에 안아주며 시를 읊어주던 박 선생님(현직 교사입니다), 시 감상하는 수업인 줄 알았다가 시를 써오라는 말에 당황하면서도 매주 한 편씩 ‘숙제’를 제출했던 이 선배님(의사입니다.) 가장 연장자이시면서도 당신 삶에 대한 성찰을 매섭게 시어로 옮겨놓던 멋쟁이 이 선생님, 이미 등단했지만 초심을 찾기 위해 왔던 주 작가님. 시의 품격이 어디까지 떨어질 수 있는지를 보여주며 모두에게 자신감을 선사했던 금 본부장 (바로 저입니다) 등 9명이 함께했습니다. 또 하나 기쁜 소식은 1기 수강생이며, 수주문학상 대상으로 등단했던 장정욱 시인의 첫 책이 나왔다는 것입니다. 「여름 달력엔 종종 비가 내렸다」 (장정욱. 2019. 달아실) 입금은 수강정원 충족시 별도의 안내를 받아 진행하시면 됩니다. ▶ 전화문의 : 070 4070 3215▶ 이메일 신청 : minsoisan@gmail.com (강좌명/이름/연락처 필수입니다)★ 수강신청서 작성하기 (아래 클릭) http://reurl.kr/26637EEDHR★ 길상호 시인은 누구? [기사] 정령을 부르는 시어의 주술사 http://www.vop.co.kr/A00001360450.html